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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리바키나 플레이 보는 재미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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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04  06: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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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위 강타자 시모나 할렙에 US오픈 3회전 1세트 타이브레이크 12대 14로 내주고 2세트 6대4로 세트올을 만든 카자스흐탄의 리바키나가 결국 3세트 3대6으로 패하고 탈락했다.
하지만 22살 리바키나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두 번째 주까지 살아남았고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단식 4위를 했다. 이번 US오픈에서 할렙과 인상적인 경기를 했다.

리바키나- 할렙 경기 하이라이트 

 

리바키나 보는 재미가 이것으로 끝난 것은 아니다.
리바키나는 여자복식에서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와 경기하고 혼합복식에서 안드레이 골르베프와 출전신청을 냈다. 단식도 힘든데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 출전한 이유는 다양한 경기경험을 쌓기 위한데 있다.

시모나 할렙 대 엘레나 리바키나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IBM의 승리 예측시스템 왓슨은50대 50으로 봤다.

루마니아의 30살 할렙은 전 세계 1위 출신으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파이터다.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클럽 출신의 리바키나는 패기 넘치는 선수로 볼을 아끼지 않고 치는 선수다.
결과는 할렙의 7-6<12>, 4-6, 6-3 승.

리바키나는 초반에 경기를 흔들며 첫 서비스 게임에서 2개의 에이스를 터뜨렸다. 관록의 할렙을 좌우로 흔들었다. 오른쪽 허벅지에 붕대를 감았던 할렙은 시작 8분만에 6번의 실수로 0대3으로 밀렸다. 할렙은 동요하지 않고 침착하게 따라붙었고 리바키나는 타이브레이크를 허용했다. 할렙은 꾸준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로 경기 속도를 쥐었다 폈다했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 12대 14로 내준 리바키나는 2세트 그대로 무너지지 않고 3대0으로 앞서며 1세트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은 채 6대4로 따냈다. 리바키나가 대단한 것은 2세트 3대2에서 발의 불편함을 딛고 2세트를 마무리했고 3세트 할렙의 공격을 버텨낸 점이다. 

리바키나와 경기한 할렙은 "리바키나가 압박할 것을 어느정도 예상했다. 3세트에서 2세트보다 멘탈이 강해질 수 있어서 이길 수 있었다""며 "절대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포인트를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정신적으로 매우 강하고 정서적으로 매우 안정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경기를 시작할 때처럼 완벽하게 똑같았다"고 평했다. 

할렙은 1세트 타이브레이크 세트포인트나 매치 포인트에서도 더 용감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런 평가를 받은 리바키나는 프랑스오픈 4회전 세레나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바 있다. 8강전에서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에 7-6(2) 2-6 7-9로 패했을 때도 승자에 버금가는 관심을 받았다. 

리바키나는 러시아 모스크바 태생의 카자흐스탄 프로 테니스 선수로 체조와 아이스 스케이팅을 하다가 키가 너무 커서 프로가 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다. 주니어 3위 출신인 리바키나는 2019년 초까지 투어 코치를 고용하지 않았다. 184cm의 큰 키로 훌륭한 서브를 가지고 있으며 포핸드와 백핸드에서도 파워가 있다. 주로 베이스라인에서 플레이하며 키에 비해 움직임이 좋다.
리바키나는 어려서 다이나모 스포츠클럽, 스파르타크 테니스클럽의 뛰어난 코치에게서 테니스를 익히고  톱10 선수와 톱 100 선수들과 훈련했다.

15세까지 약 8명의 선수로 구성된 그룹, 18세까지 4명의 선수로 구성된 그룹에서 연습했다. 하루에 약 2시간만 테니스를 하고 피트니스 훈련을 받았다. 운동 선수들이 다니지 않는 정규 고등학교에 다녔고 테니스와 학업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테니스 시간은 제한되었다.

리바키나는 2014년 12월 15세에 ITF 여자서키트에서 뛰기 시작해 단식에서 3번, 복식에서 2번 결승에 진출했다.  2018년 5​​월 말에 200위 안에 들은 뒤 카자흐스탄 시민권을 획득하고 국적을 카자흐스탄으로 전환했다. 카자흐스탄 테니스 연맹은 그녀의 국적 변경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했으며, 그녀는 미국에서 대학 테니스 를 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고민하기도 했다.

리바키나의 플레이 스타일은 포인트를 빠르게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격적인 베이스 라이너이다. 과감하고 빠른 승부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바키나의 코치는 스파르타크 테니스클럽 소속의 안드레이 체스노코프로 모스크바에서만 코치했으며 투어에 동행하지 않는다. 2019년 2월에 스테파노 불코프 코치로 교체되면서 상위 200위에서 약 1년 만에 상위 30위로 빠르게 상승했다.

엘레나 리바키나
국가 카자흐스탄 (2018–) 러시아 (2013–18 )

출생 1999년 6월 17일 (21세) 모스크바 , 러시아
신장 184cm
코치 스테파노 부코프 (2019–)

최고 랭킹 17위 (2020년 2월 24일)

그랜드 슬램 단식 결과
호주오픈 3R ( 2020 )
프랑스오픈 QF ( 2021 년 )
윔블던 Q3 ( 2019 )
US오픈 3R ( 2021 )

 

   
▲ 리바키나 톱10 상대 전적은 3승 6패. 플리스코바, 케닌, 무구르사를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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