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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선수는 어떻게 그랜드슬램에 참가할 수 있나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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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29  11: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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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3일이 생인인 라파엘 나달은 프랑스오픈 대회 기간 중에 생일을 맞는다. 프랑스협회에선 생일 축하 케이크를 차려놓고 세레머니를 한다. 나달은 최고 대우를 받는다 생각하고 좋은 경기를 펼치고 우승을 한다

자신을 굉장한 테니스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더라도 그랜드슬램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프랑스오픈은 조종사 이름을 따서 롤랑가로스라고도 한다. 영국의 그랜드슬램은 클럽 이름과 지명을 따서 영국오픈이라 하지 않고 윔블던이라고 한다. 호주와 미국은 각각 국가이름을 사용한다.

이들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4개의 테니스 토너먼트이며 각각 매년 한 번씩 열린다. 스포츠 이벤트의 대명사인 축구 월드컵이 4년에 한번 열리고 올림픽도 4년에 한번 열리지만 테니스는 1년에 네번 열려 스포츠 이벤트로서는 최고다.

테니스 팬에게 그랜드슬램은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인 디즈니랜드와 같다. 좋아하는 선수를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끔씩 가장 큰 테니스 아이돌과 사진을 찍는다. 대회장은 최첨단고 전통이 어우러진다. 프랑스오픈의 경우 대회장에 파리 선남선녀들이 다모이고 결승전에는 패션쇼장을 방불케한다.

그랜드슬램 취재 경험이 많다고 생각하는 기자에게 어느 그랜드슬램이 제일 좋냐고 묻는다. 그러면 1번 윔블던이라 하고 2번은 프랑스오픈이라고 말한다. 프랑스오픈은 숲속에서 테니스 경기를 보는 것 같고, 흙이 가져다주는 편안함과 프랑스인의 미적 감각이 경기장 곳곳에 숨어 있다고 답한다. 윔블던으 테니스의 성지인 것 같다고 답한다. 테니스는 단순히 승패 가리는 스포츠를 넘어 하나의 도이고 철학 혹은 종교인 듯한 숭배의 대상으로 삼게 하는 곳이 윔블던이라고 답한다.

선수들의 어필도 적고 불상사가 덜 일어난다. 판정이 불리하고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 피해를 본 선수들일지라도 그냥 그것이 인생이고 다음에 기회는 오겠지하는 태도를 보인다.

모든 주니어 및 프로 테니스 선수에게 그랜드슬램은 절대적이고 궁극적인 목표다. 모든 플레이어는 적어도 한 번 수천 명의 사람들이 보는 거대한 경기장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어떤 기분 일지 상상해 왔을 것이다. 한 경기하고 1년 연봉에 달하는 돈을 상금으로 받는 것도 상상할 것이다. 그랜드슬램에서 가능한 일이다. 선수마다 주니어 그랜드슬램 예선만 출전해도 평생 잊지 못하는 최고의 경험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올핸 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으로 10% 정도 줄었지만 총상금을 놓고 모든 프로 테니스 선수들이 그 파이 한 조각을 꿈꾼다. 하지만 극소수의 플레이어 만이 파이 한 조각 얻는다.

그랜드슬램에 어떻게 참가할 수 있을까.

출전 자격을 얻을 수있는 방법에는 3가지가 있다.

첫째 그랜드슬램에 등록한 상위 104명에 드는 것.
둘째 예선에서 3번 이기는 것
셋째 와일드 카드를 받는 것. 총 128명의 선수가 각 그랜드슬램의 본선에서 경기할 수 있다. 104명은 랭킹, 16명은 예선, 8명은 와일드 카드다.


랭킹은 대다수의 선수가 그랜드슬램의 출전 자격을 얻는 방법이다. 128자리 중 104자리는 104명의 최고 순위 선수에게 제공된다. 다른 수천 명의 프로 선수들이 남은 24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대체적으로 부상과 개인적인 문제로 그랜드슬램 출전을 못하는 경우가 있어 104위안에 들지 않고 110위안에 들어도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세계 6, 20, 38, 61, 95위가 프랑스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하면 105, 106, 107, 108, 109위가 본선에 진출 할 수 있다. 부상으로 지난 1년간 쉬었을 경우 부상 이전 랭킹을 기준으로 100위안에 들면 보호 랭킹제가 적용돼어 그랜드슬램 본선에 출전할 수 있다.

선수가 부상을 입어 6개월 이상 경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전 랭킹을 보호받는 경우다.

복식 출전

단식 외에 복식의 경우 64팀만 출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복식에 대한 예선이 없기 때문에 랭킹에 따라 57팀이 자동출전한다. 남은 7팀 자리는 와일드카드로 채워진다. 남지성-송민규가 올해 호주오픈 복식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는데 그 경우다. 보통 자국선수들이나 다른 그랜드슬램과의 교환카드로 사용한다. 복식에 대해 흥미로운 점은 선수가 단식 또는 복식 랭킹 중 가장 좋은 것으로 등록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다음 두 선수의 순위가 합산되고 합산 순위가 가장 낮은 57팀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단식에서 7위인 선수가 복식에서 33위와 출전하기로 결정되하면 합산 순위는 40위다.

104위안에 들려면

상위 104명에 들려면 국제테니스연맹 프로대회(퓨처스, 서키트)와 세계남자테니스협회(ATP) 챌린저와 투어대회에 출전해 랭킹 포인트를 확보해야 한다.

예선 통과자

예선 128명의 선수중 16명만이 본선 자격을 얻는다. 각 선수는 세번을 이겨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본선에 가기도 전에 경기할 것이 많다. 예선 통과자가 우승을 하려면 10경기를 이겨야 한다. 쉬운 일이 아니다. 예선통과자가 그랜드슬램에서 우승 한 경우는 한번도 없다.

와일드 카드
그랜드 슬램 자격을 얻는 마지막 방법은 와일드 카드를 받는 것이다. 이 카드를 받은 8명의 행운의 선수는 예선 경기를 할 필요가 없으며 곧바로 본선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와일드카드 선수라도 1회전에서 이기면 랭킹으로 본선에 자동 출전한 선수와 같은 상금과 점수를 받는다.
와일드 카드는 토너먼트 조직위원회에서 선수에게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자국 선수, 잠재력이있는 젊은 선수, 부상으로 쉬다 나온 좋은 선수에게 제공된다. 그랜드슬램은 '와일드 카드 스왑'을 사용하는데 호주오픈은 미국 선수에게 와일드 카드를 주는 대신 US오픈은 호주 선수에게 와일드 카드를 제공한다.

테니스 선수가 그랜드슬램에 참가하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하나

선수가 그랜드슬램에 경기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경기하는 대회이기에 본선 선수들에게 아무것도 청구하지 않는다. 호텔 숙박, 교통편 및 음식을 제공받는다.

   
남자 본선 1 

 

   
남자 본선 2

 

   
▲ 여자 본선 1

 

   
▲ 여자 본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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