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가 도쿄올림픽 테니스 단식에 출전할 수 있을까.

현재 권순우(당진시청)의 랭킹은 88위다.

2021년 7월 24일~ 8월 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파크에서 열리는 올림픽 테니스 종목에 단식은 2021 년 6월 7일의 세계 랭킹을 기반으로 하며, 56명의 선수가 남녀 각 종목에 자동 출전권을 갖는다 (국가당 4명으로 제한됨).

자격을 갖추려면 선수는 데이비스컵 또는 빌리진킹컵(페드컵)에서 경기와 관련된 특정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64드로로 진행되는 나머지 8개 자리 중 6개는 대륙별로 할당된다. 56명의 자동 출전 선수를 벗어난 대륙별 1위 선수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 두 자리는 개최국과 이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또는 그랜드 슬램 챔피언을 위한 자리다.

권순우는 현재 기준으로 올림픽 자동 출전 대기 10번이다.
권순우가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두가지 길이 있다. 첫째, 6월 7일까지 88위의 랭킹을 60위까지 올리면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둘째 대륙별 할당 되는 한자리에 대기자중 현재 아시아 1위여서 아시아대륙 대표로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대기자 아시아 1위 자리를 지켜야 한다. 

셋째, 자동출전 56명내에서 대회 임박해 부상자가 나오면 권순우의 대기순번이 앞당겨저 출전이 가능하다.
권순우가 올림픽에 출전하면 한국테니스로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형택 출전)이후 12년만에 한국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올림픽때 한국테니스는 참가하지 못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의 경우  컷오프는 상위랭커들이 빠지면서 109위. 올해는 전세계와 도쿄 코로나상황에 따라 상위랭커들의 전원 참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윔블던에 이어 바로 열리기에 유럽 대륙에서 일본으로 상금은 없고 명예만 있는 대회에 상위랭커들이 전원 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권순우로서는 그 어느 해 올림픽보다 출전가능성이 높다. 

한편 프랑스테니스연맹에서는 투어경기중 문제 행동을 일으킨 브누아 페르(프랑스)를 도쿄 올림픽 프랑스 대표에서 제외했다. 세계 35위이고 프랑스내 4위로 올림픽 출전 자격이 있는 페르는 3월 ATP250 부에노스 아이레스대회 경기 도중 코트에 침을 뱉어 비판받는행동을 일으켰다. 프랑스테니스연맹 (FFT)은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올림픽 정신에 완전히 상반된다"며 대표에서 제외했다.

페르의 라켓을 후원하는 스폰서 바볼랏도 페르의 행동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밝혀 계약 중단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문제를 삼고 있다. 

▲ 2020도쿄올림픽 테니스 참가선수 예상 명단(4월30일 랭킹 기준)

▲ 2016년 리우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 출전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