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드베데프

테크니화이버 간판스타인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가 프랑스의 오픈13 프로방스대회에서 우승했다.

메드베데프는 14일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열린 ATP250대회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삐에르 위그 에베르를 6-4, 6-7 (4), 6-4로 이기고 세계 2위 진출을 자축했다. 

메드베데프는 13개의 에이스를 쏘며 2시간 11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드베데프는 ATP 랭킹에서 나달을 제치고 2005년 7월 레이튼 휴잇 이후 FedEx ATP 랭킹에서 빅4(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머레이)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메드베데프는 지난해 ATP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실내 하드 코트 이벤트에서 6번 우승했다. 

메드베데프는 러시아에 ATP컵 우승을 안기기 위해 치른 4 경기 모두에서 승리하고 호주오픈 결승에서 조코비치에 멘탈이 흔들려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 준우승한 삐에르 위그 에베르는 니시코리, 디펜딩 챔피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등을 이기고 결승에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