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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 대회 여자단식 우승 한나래
글 천안=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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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5  13: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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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한나래가 제 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한나래는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수원시청 김나리를 6-3 6-3으로 이기고 2015년 우승에 이어 단식 우승을 두번째 기록했다.

대회 1번 시드로 출전한 한나래는 우승까지 무실세트로 경기를 해 국내 여자 테니스 최고 실력을 보였다.
한나래는 1회전에서 효명고 류영은을 6-0 6-0으로 이기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고 8강전에서 구연우를 7-5 6-1로 이겼다. 8강에서 유망주 구연우를 7-5 6-1로 이긴 한나래는 준결승에서 NH농협은행 최지희에 6-3 7-5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결승에서 한나래는 차분한 경기운영으로 포핸드 강타자 김나리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백핸드쪽을 공략해 우승에 이르렀다.

한나래는 "지도해주신 인천시청 김정배 감독에게 제일 감사드린다"며 "인천시청, 인천체육회, 인천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5년 이후 5년 만에 우승했다. 축하하고 우승 소감을 말해달라.
=1번 시드고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에 부담감이 컸다. 오히려 그 부담감이 더 좋게 작용했다. 오늘 제 플레이를 잘 해서 너무 좋다.

-우승하기 까지 도와주신 분이 많았겠다. 기억나는 분은
=김정배 감독님께 제일 감사드린다. 팀원들이 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셨다. 인천시청, 인천체육회, 인천시장님께 감사드린다.

-우승을 하니 어깨가 많이 홀가분해 졌나
=그렇다.

-1세트 초반에 브레이크 당하면서 팽팽한 승부가 될 것 같았다. 어떻게 풀어 나갔나
=어제 5-0에서 급한 마음을 가졌었다. 오늘은 반대로 0-2에도 차분하고 여유있게 플레이하자고 마음 먹었는 데, 오히려 언니가 급해졌다. 차분하게 한 게 좋았다.

-상대의 어떤 점이 어려웠나
=제가 포핸드보다 백핸드가 파워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언니가 백 쪽으로 풀려고 하는 걸 알고 있었다. 언니도 포핸드 보다 백핸드가 약하기 때문에 저도 똑같이, 서로 백쪽으로 풀려고 했다.

-한국선수권 우승을 해서 5년만에 트로피에 두번째 이름을 새겼다. 남은 올 시즌 일정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
=마스터즈 대회에 참가해서 올 시즌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국제대회를 준비하려고 있다. 마무리까지 아프지 않고 잘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인천시청은 트레이너 도움을 받아서 몸관리를 체계적으로 한다고 들었다.
=감독님께서 트레이닝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덕분에 경련도 안나고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없다.

-국가대표도 계속 해왔고 국내 랭킹 1-2위를 계속 해 오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 배경은 트레이닝이나 편한한 마음인가
=그렇다.

-국제대회 전적을 보니 단식 500경기 이상, 복식도 400경기 정도를 하며 경험이 많은 선수다. 페드컵 대회에 주장으로 나가 보면 어떤가
=아시아 중국이나 대만, 일본 선수들이 투어급 경험이 많다. 저희는 그런 경험이 부족하다. 또 다른 나라 팀은 복식 전문 선수가 있다. 우린 복식 선수가 없어 아쉽다. 그런 부분을 보완하면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

-한나래/최지희 복식조 외에 또 복식 잘하는 팀을 추천해 본다면
=김나리/홍승연 조다.

-부모님이 오셔서 관전하셨다. 어떤 말씀을 해 주셨나
=오랜 만에 시합봐서 좋다고 하셨다.

-한국선수권 우승하면 한국의 최고의 선수다. 대한테니스협회에 말하고 싶은 건

=이번 대회 다 좋았다. 다만 아쉬운 건 2015년에 제가 천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이 딱 절반이다.
대회 권위에 맞게 상금이 높아지만 선수들이 더 열정적으로 하지 않을까 한다.
일본 선수들에게 전일본테니스대회 우승상금은 5천만원이라고 들었다.

-인천시청 팀에 오래 있었다. 실업대회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은
=마스터즈가 앞당겨 지면 좋겠다. 구미 대회부터 좀 쌀쌀했다. 선수들 부상이 걱정된다. 좀 더 시즌이 당겨지거나 실내에서 진행되야 한다.

-상금은 어디에 쓸 생각인가
=맛 있는 거 먹고 쇼핑을 하고 싶다.

-우승 턱 내라는 요청이 많을 것 같다.
=그렇다. 그런데, 써야 들어오는 것 같다.

-김정배 감독과 작전지도나 경기 전후에 어떤 얘기를 나누나
=감독이 국내선수들을 잘 아시니까 선수마다 장점, 약점 등 어떻게 풀라고 말씀해 주신다.

-나이가 1992년생 28살이다. 전성기로 보인다. 경험도 많고 체력관리도 잘해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내년에도 한국선수권 우승에 다시 도전하고 WTA투어에서도 랭킹 많이 올리고 싶다. 테니스에 대한 꿈이 더 크다.

-결승까지 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상대는
=최지희 선수다. 선수들이 말하기를 지희 선수 스타일이 도깨비 같다고 한다. 공이 확 온다. 게임 끝날 때까지 마음이 안놓아진다.

 

최근 20년간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

2020 한나래

2019 정수남

2018 정수남

2017 강서경

2016 최지희

2015 한나래

2014 이예라

2013 이진아

2012 이예라

2011 류미

2010 이진아

2009 김나리

2008 이진아

2007 장경미

2006 이예라

2005 김진희

2004 조윤정

2003 이은정

2002 이은정

2001 정양진

2000 최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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