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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김포시청 최재원 감독겸 선수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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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3  18: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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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시청 최재원 감독

김포시청 최재원 감독은 올해 김포시청팀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올해 나이 32살. 실업팀 선수생활은 경산시청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정도로 의리가 깊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경산시청 소속으로 뛰다가 김포시청 테니스팀 창단해 지도자의 길에 나섰다.

김 감독은 최근 SNS에 "실력이 없으면 열정이라고 있고 열정이 없으면 겸손이라도 하고 겸손하기도 힘들면 눈치라도 있어라 "하는 명언을 올렸다. 김포시청 최재원 감독 겸 선수에게 그 대목이 궁금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선수 은퇴를 한다는 얘기가 돌았다.
=아직 반반이다. 창단팀이라 자리잡기 까지는 성적이 좀 필요하다.

-지금 선수인가 지도자인가
=다 하고 있다. 코치도 하고 있고 감독대행도 하고 팀 운영도 하고 있다. 그러나, 정식으로 선수로 뛰니까 선수로 더 하려고 한다.

-테니스 경력은
=대곶초-전곡중-전곡고-한림대를 거쳐 경산시청에서 11년간 운동했다.

-취미인 피아노는 여전히 연주하나
=요즘 눈코뜰새없이 바빠서 잘 못하고 있다.

-한국선수권에 몇번 출전했나
=12년째 출전하고 있다.

-2017년도 혼합복식 우승을 했다. 남자 복식도 우승 가능성 있었을 텐데
=결승에서 2~3번 정도 졌다. 재작년에도 준우승을 했다.

-올해 대회 운영은 어떤가
=코로나19로 출입이 불편한 점이 있다. 철저한 방역 덕분에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는 좋은 점도 있다.

-선수를 위한 대회가 되기 위해선 어떤 점이 필요한가
=권위에 비해 상금이 적다. 우승상금이 최소 1천만은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고교 선수들까지 뛰니까 경기 수가 많고 혼합복식까지 뛰면 늦게 끝나고, 다음날 일정에 컨디션 조절하기 힘들다. 또, 실업선수들이 중고교 선수들에게 지게 되면 곤란한 경우도 있다.
예선통과해도 전혀 상금이 없다. 조금이라도 있어야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예선 선수들에게도 배려가 필요하다.

-12번 참가했는데 한국선수권대회에 꼭 나와야 겠다고 생각한 것은
=이 대회가 가장 큰 대회고 권위가 있다. 선배들에게도 그렇게 들었고 후배들에게도 그렇게 얘기한다. 김포시에도 그렇게 얘기한다.

-지금 선수층이 두터워졌나
=그렇다. 선수도 많고 팀도 많이 생겨서 16강 정도만 가도 누가 우승할 지 모르겠다.

-김포시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떻게 훈련을 했나
=전용코트에서 훈련도 하고, 전지훈련을 하면서 꾸준히 했다. 운동 못할 때는 등산을 가는 등 체력훈련을 했다.

-실력이 없으면 열정이라도 있고, 열정이 없으면 겸손이라도 하고, 겸손하기도 힘들면 눈치라도 있어라 하는 명문을 SNS에 올렸다. 어떤 의미로 쓰셨나
=실업선수들이 열심히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만족하는 선수들도 있다. 그런 글들 보고 후배들이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렸다. 열정이 있었으면 좋겠고 이왕 하는 거 열심히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복식의 달인으로 보일 정도로 우승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한 30번 정도 한 것 같다. 혼합복식은 제가 최다인 것 같다. 15번 정도. 김미옥 선수랑 9번 정도 우승했다.

-본인이 복식의 달인이라 생각하나
=꼭 그렇진 않은데, 아무래도 복식에 대해서 자신이 있다.

-복식을 잘하는 비결 3가지만 얘기해 달라
=첫 서브, 첫 리턴, 중요한 순간 노애드나 듀스에서 어떻게 따고 들어가는 지가 중요하다. 첫 서브와 첫 리턴이 좋으면 노애드에서 이길 확률이 매우 높다. 첫구를 잘 쳐주면 3구째 찬스볼이 온다.

혼합복식에서는 남자 서브게임을 무조건 지켜야 하고, 상대 여자 서브 게임을 따오는 순간 거의 승리한다고 본다. 상대 남자 서브 게임을 따오면 거의 이긴다고 보면 된다.


-1989년생인 데, 최연소 지도자로  시작했나.
=부천시청 정희성 감독이 최연소인 것 같다. 그 다음이 저 인것 같다.


-지도자가 조심해야 하는 부분은

=선수들이 잘했으면하는 기대치가 높다. 그러다 보니 험한 말도 할 수 있는 데, 최대한 조심해야 한다.


-평소에 책 많이 보나
=그렇다. 아내가 임신해서 아빠의 목소리를 들어주면 좋다고 해서 태교로 매일 책을 20~30분씩 읽어주고 있다.

-2세에게 테니스를 가르칠 계획인가
=그렇다. 벌써 다른 감독님에게 받아달라고 부탁드린다.

-악기를 하면서 운동하는 데, 어떤 점이 좋은가

=운동이라는 게 치열하고 경쟁해야 하는 건데, 음악은 조용하게 자기를 삭히는 이완하는 기능을 해 준다. 시합할 때 흥분하고 열받고 그럴 때가 많았는 데, 침착해지고 냉정해 진다.

-생각의 깊이가 깊어 보인다.

=실업생활은 12년째 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실업팀에 왔을 때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서 반년에서 1년은 1회전 탈락이었다. 막막 했었다.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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