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물병의 배치나 서브 전 일련의 다양한 동장 등 다양한 루틴으로 남자테니계에서 유명한 세계 2위 라파엘 나달이 루틴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주니어 대회 '라파 나달 투어'의 스폰서인 스페인의 보험 회사가 공개한 영상에서 나달은 "인간은 같은 일을 반복하기 위해 루틴이나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달은 "나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플레이 하기 전에 하고 있다. 시합 전의 루틴은 매번 똑같은 것을 매일 완벽하게 반복하고 있다. 이렇게하면 마음의 안정이 오고 상황이 내게 좋은 쪽으로 흘러가길 바라고 있다. 루틴은 내게 자신감을 준다"고 말했다.

나달은 엔드 체인지때마다 섬세하게 물병 상표를 같은 방향으로 정렬해 놓는데 이것은 경기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나달은 "나는 2개의 물병을 발 밑에 둔다. 앞에 있는 병 상표는 제대로 놓고 뒤에 있는 병 상표는 코트를 향해 대각선으로 놓는다"며 "미신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나달은 "자신의 머릿속에서 요구하는 순서에 따라 신변을 정리하는 것이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이라며 "할 필요가 없는 일을 할 때는 내가 경기에 집중해 싸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