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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나와라" 권순우 멕시코오픈 8강 진출커리어 베스트 69위에 올라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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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7  08: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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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 에이스 권순우(CJ제일제당후원, 당진시청)가 27일 ATP500 멕시코 아카풀코텔셀오픈대회 2회전에서 세계 23위 두산 라조비치(세르비아)를 상대로 7-6<2> 6-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라파엘 나달(스페인)-미모미르 케마노비치(세르비아) 승자와 8강 대결을 펼친다.

지난 인도 푸네오픈, 뉴욕오픈, 델레이비치오픈 8강에서 멈춰 4강 진출을 못한 권순우가 나달-케마노비치 승자를 상대로 4강 진출 기록을 세울 지 기대된다.
8강에 오른 권순우는 랭킹 포인트 742점으로 커리어 베스트인 69위로 올라섰다.  한번 더 이기면 62위, 우승하면  40위에 들어선다. 

올해들어 권순우는 23위 두산 라조비치(세르비아), 32위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42위 아드리안 만나리노(프랑스) 등을 이기면서 세계 50위내 유럽의 서브좋고 포핸드 힘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자신의 질긴 그라운드 스트로크가 통한다는 자신감을 장착했다. 심지어 1년전만 해도 자신과 비슷한 무대에서 뛰던 선수에게는 이제 여유있게 따돌리는 실력을 보였다. 이는 상위 랭커들과의 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1년전 비슷한 랭킹대의 선수들을 상대로 파워와 세기에서 앞서고 있다.

올해 8번의 풀세트 접전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면 투어 1년차인 권순우 입장에서 게임 전체를 놓고 경기를 풀어가는 쪽으로 풀이된다. 또한 풀세트 경기중 패한 경기에서도 권순우는 첫세트를 따내고 있어 쉽게 물러나지 않는다는 것을 상대에게 보였다.

권순우는 이날 세계 23위를 만나 첫세트 첫게임 내준 것을 4대4 이후에 만회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세트 막판 권순우의 백핸드 크로스샷이 사이드라인에 걸치면서 라조비치가 흥분했고 이후 라조비치는 게임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결국 2세트는 일방적인 권순우의 독주로 진행되다 3대0 어드빈티지 서비스때 드롭샷으로 게임을 지키는 여유도 보였다.

이제 상대가 어느 위치에 있고 볼은 어떤 구질로 오고 바람은 어디로 부는 지 코트 전체가 보이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라운드 스트로크는 톱10급에 이른 권순우는 서브만 더 보강하면 투어 8강은 기본이고 그랜드슬램무대에서도 승승장구할 날이 도래했다. 

서의호 기술위원은 "1세트 초반 더블폴트를 5개를 하면서 서브 브레이크를 당하고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4대5 에서 서브 브레이크를 한 것이 결정적인 모멘텀이었다"며 "이후 라인콜로 라조비치는 신경질을 내며 흔들렸다. 권순우의 서브는 흔들렸으나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 우세를 보이면서 상대를 제압했다"고 평했다.

이어 서 위원은 "2세트는 권의 일방 게임이었고 라조비치는 전의를 상실한듯 무기력한 스트로크로 대항했다"며 "라조비치의 서브는 권순우가 그동안 경험했던 라오니치, 오펠카에 못미치는 스피드로 서브 리턴이 랠리로 연결될만큼 좋았다"고 승인을 들었다. 

결국 권순우의 결정적 승인은 서브리턴이 좋았고 랠리로 연결하면서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 우세를 보이면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나달로 예상되는 8강전 전망에 대해 서의호 위원은 "권순우의 그라운드 스트로크는 나달에 뒤지지 않을뿐만 아니라 나달의 서브가 권순우가 2월에 상대한 라오니치나 오펠카보다 위력적이지 않다"며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면 충분히 좋은 게임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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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망산
권순우선수 아폴 8강 축하합니다.
(2020-02-27 08: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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