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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어떻게 성장하나박소현 결승 진출, 정윤성 우승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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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5  21: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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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해밀턴 W15 프로대회 결승에 진출한 박소현(CJ제일제당 후원,성남시청)

테니스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선수들은 어떻게 성장해 스타가 되느냐에 있다.

선수의 능력, 스폰서, 부모의 열정 등등이 선수 성장의 요소가 되겠지만 현대 테니스에선 매니지먼트사의 관리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외로이 해외 대회 다니는 관리 선수에게 동기부여도 하고 당근전법을 쓰기도 하고 심지어 성적내라고 두손모아 기도도 한다. 그래도 운이 따라 줘야 하고 운좋게 성적이 나면 보도자료와 현장 사진, 인터뷰 한마디 받아 언론에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이 매니지먼트사의 일이다.  테니스가 24시간 365일 지구촌 곳곳에서 열리기에 매니지먼트사는 쉴 새가 없다. 새벽 두세시에도 눈뜨고 라이브스코어라도 챙겨봐야 하고 가족 대소사를 하다가도 핸드폰 들고나와 소식을 전해야 하기에 주말도 따로 없고 식사시간도 맘놓고 누리기가 어렵다. 

혹시 소속 선수의 우승 관련 보도자료를 카톡이나 메일로 미디어에 보냈는데 열어보지 않으면 음성 전화로 사진 보냈다고도 한다.  목표가 있으면 달성하고야 마는 것이라는 것이 매니지먼트사의 지론이다. 

그래서 이러한 각고의 노력 끝에 선수의 소식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권순우와 박소현, 구연우, 정윤성을 매니지먼트하는 스포티즌만 이런 노력을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럼에도 스포티즌은 늘 최선을 다한다. 

호주오픈 주니어 1회전 2세트에서 부상으로 역전패한 17살 박소현이 휴식을 마다하고 국제대회에 부지런히 출전해 뉴질랜드 해밀턴에서 열린 W15 대회 단식 본선에 올랐다는 소식을 스포티즌이 토요일 저녁에 사진과 함께 전해왔다.  박소현은 주니어 나이에 의연하게 프로대회에 꾸준히 출전해 호주오픈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제2의 소피아 케닌을 꿈꾸고 있다. 

박소현은 1번 시드로 출전한 해밀턴 대회 준결승에서 예선통과자인 캐서린 웨스트베리에게 6-4 3-6 6-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해밀턴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쪽  온천지대 로토루아 가는 길에 있는 도시로 직항 항공편이 없어 오클랜드에서 기차나 버스로 이동해야만 하는 지역이다.  한국 교민은 거의 없다고 보여진다.  박소현은 용케도 대회장을 찾아 결승에 올라가 내친 김에 우승을 눈 앞에 뒀다. 박소현은 주니어 선수로 성남시청에 속해 후원을 받고 있다. 탁구의 신유빈처럼 주니어 선수가 바로 실업팀에 들어가는 케이스가 되어 유망주의 조기 프로 진입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요즘처럼 학교 수업으로 선수생활을 제대로 영위하기 어려운 마당에 고교 진학 대신 프로와 팀을 찾아 나서고 있다. 

   
카자흐스탄 M25 악토베 대회 복식 우승한 정윤성

 

   
 

스포티즌이 전해온 두번째 소식은 정윤성의 복식 우승이다.

주니어시절부터 스포티즌 소속으로 어렵사리 CJ후원을 받아 프로 입문하게 된 정윤성은 테니스 국위선양 하라는 의정부시의 지원도 받고 있다.   성인되어 혹독한 프로 세계에 들어온 정윤성은 모처럼만에 우승 디쉬를 들었다. 

이탈리아전 국가대표로 선발된 소식도 듣지 못한 채 카자흐스탄으로 건너가  카자흐스탄 M15대회 단식 1회전부터 매세트 타이브레이크 경기 끝에 이기더니 더 승수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정윤성은 복식에서 끈을 놓치않고 달려들어 이탈리아선수 발제라니-프란치스코 포티를 6-3 6-4로 이기고 우승하기에 이르렀다.  정윤성의 파트너 알딘 세트키치는 겉으로 코치뻘로 보인다.  정윤성과 11살차로 보스니아헬체고비나 사라예보 출신의 선수다.  정윤성은 이선수와 호흡맞춰 복식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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