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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에 도전하고 그랜드슬램 출전할 터"한국선수권 2연패 정수남 인터뷰
글 최민수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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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3  15: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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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권 2연패 축하한다
=2연패가 쉽지 않았다. 경기력이 좋은 김나리 선수와의 경기라 힘들었다.
이번 우승으로 실력이 떨어지지 않고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는 증명이 된거라 뿌듯하다. 자신감이 생겼다.

-결승전 쉽지 않은 경기였다. 승리의 원동력은 어떤 부분이었나
=김나리 선수도 1세트도 지고 2세트도 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세트올 가서 1대3이었지만 똑같다 생각했다. 포기하지 않으면 다시 잡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시 시작했다.

-그랜드슬램 출전이 꿈이라고 했는데, 어느 정도 다가갔나

=지난해 300위 중반 정도였던 랭킹이 많이 떨어졌다. 룰도 변경되었고, 국내 시합을 많이 뛰었다. 지금 랭킹으로는 힘들다고 생각하는 데, 아직 젊고 시간도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에서 대적하기 어려운 선수가 있나
=오늘 경기한 김나리 선수가 어려운 상대다.

-외국 대회와 국내 대회의 차이는 어떤 점이 있나
=한국에서 운동하는 것과 외국에서 운동하는 환경이 다르다. 외국 선수와의 간절함이 다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외국대회 나갔을 때 그런 부분이 덜 간절했다.

-강원도청 김진희 감독에게 중요하게 지도 받는 부분은

=제가 업다운이 심하다 보니, 테니스 외적인 부분에서도 지적, 보완해 주신다. 경기가 안되거나 감정적으로 힘들 때 컨디션을 조율해 주시고 케어해 주신다.

-오늘 경기 전,후 어떤 지도를 받았나
=하던 대로 하라고 하셨다. 저를 믿어 주시는 편이고, 이래라 저래라 말씀은 잘 안하신다.

-국가대표에 임하는 각오는 어떤가
=제가 국가대표에선 어중간한 수준이라 생각한다. 단식 우승을 했지만 보완할 부분이 많다. 동계 훈련에서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에서도 밀리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

-이후 일정과 동계 훈련 계획은 어떤가
=실업마스터스는 안 뛸 예정이고, 실업연맹 3차를 뛸 예정이다. 마스터스이후 태국 2주 후, 국가대표 훈련의 일환으로 인도에 2주간 대회에 출전한다.12월 후 국가대표팀 일정에 맞춰 진천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남자는 챌린저 대회 와일드카드를 부여했다. 여자는 없었는 데 어떻게 생각하나
=시상식에서 처음 알았다. 여자 선수들 대부분 랭킹이 6~700위다. 한국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예선을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2만5천달러 챌린저 대회라도 와일드카드 받았으면 자부심이 생겼을 것이다. 시상에서 남녀 차이가 좀 있었다고 생각한다.

-10만달러 ITF 여자 챌린저대회가 국내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 대회에서 우승이나 4강 정도의 성적을 낼 자신 있나
=올해 국내 대회에 많이 뛰었다. 국내, 해외 대회 같이 뛴다는 건 힘들다. 내년부터 국제대회에 더 나가 적응하고 싶다.

-국제대회 나가서 경기해 보면 어떤가

=외국 선수들은 월급이 없다. 한국선수들이 그런 부분에서 간절함에서 다르다고 생각한다. 실력은 비슷하다.  자비로 외국대회에 나가고 상금으로만 생활한다면 한국선수들도 간절하지 않았을까 한다.

-이번 대회 남녀 우승자 다 강원도 출신이다. 강원도 선수들이 테니스를 잘한다.
=결승 상대 김나리 선수도 강원도 출신이다. 강원도는 서울, 경기도권보다 기업의 후원이 적다. 더 열심히 훈련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 같다.

-87년도 박말심 선수 이후 한국선수권 3연패는 없는데, 3연패에 도전할 생각인가

=항상해 봐야 하는 것이지만, 그런 기대와 그런 마음 가짐으로 나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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