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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권] 고교생 유일 4강 성적 백다연
글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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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3  05: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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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제 74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주목받은 선수 가운데 한명이 중앙여고 2학년 백다연이다. 

10월 25일 63회 장호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대회 3연패를 하고 서울올림픽공원테니스장에 나타난 백다연은 실업과 대학 선수들에게 경계 대상 1호 였다. 

발이 빠르고 공을 보는 눈이 좋아 웬만한 상대 공격을 다 받아낸다. 백다연은 1,2회전 통틀어 한게임만을  내줬고 16강에서 NH농협은행 정영원에게 6-3 4-2에서 상대의 기권을 얻어냈다. 8강에서 백다연은 최근 스트로크가 탄탄해진 송경은(안동시청)에게 6-2 7-5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남녀단식과 복식에서 고교생이 4강에 오른 경우는 백다연이 유일하다.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포핸드 강타자 김나리를 만나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8대6으로 이겼고 2세트 3대1까지 리드해 여고생 결승 진출 대형 사건 발생 초읽기에 들어갔다.

2일 수원시청 김나리와의 준결승에서 1세트 5대4 세트포인트, 6대5 세트포인트를 먼저 잡은 것은 백다연이었다.  타이브레이크에서 4대6으로 세트를 놓칠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끝까지 자기 공을 치면서 플레이해 8대6으로 뒤집을수 있었다

2세트 3대1 40-15에서 김나리가 회심의 일타를 하면서 게임을 내줘 4대 1로 승기를 잡아갈 기회를 놓쳤다.  백다연은 4대 1이 아닌 3대2가 되면서 엔드체인지 상황을 허용했다. 그뒤로 백다연 볼은 점점 짧아지고 김나리는 더 과감하게 치면서 백다연은 베이스라인과 점점 밀려나게 됐다.  수비좋은 백다연도 많이 뛰다보니 첫세트때처럼 움직임이 나오지 안했다. 

경기 뒤 백다연은 "시합 들어가기 전에는 많은 부담이 있었다"며 "깊은 공이 많이 들어오고 받아치기가 힘들었다"고 털어 놓았다.  백다연은 한국선수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장호홍종문배 3연패, 한국테니스선수권 4강 성적을 올린 백다연은 무대를 서귀포로 옮겨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대회에 출전한다. 그랜드슬램주니어대회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B1 대회에서 외국의 내로라하는 유망주들과 테니스 실력의 길고 짧음을 대본다.  백다연은 올해안에 국제주니어 랭킹을 올리고 내년 호주오픈 주니어출전을 바라보고 있다.  내년초 2001년생이 ITF 여자 주니어랭킹에서 빠지면 백다연은 현재 점수로 98위에 올라 서귀포 B1대회 상위 입상 여부에 따라 포인트가 추가되어 호주오픈주니어 본선출전이 결정된다.  박소현과 구연우는 내년초 각각 19위, 65위부터 시작해 호주오픈 주니어대회 본선 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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