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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은 좀 넉넉히 주세요"역대 서울 최다 인원 출전한 한국선수권 대회장 현장의 소리
글 박원식 기자 황서진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nobeg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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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8  06: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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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6월 18일생 안동시청 권오희. 81년 8월8일생 로저 페더러보다  두살많은 형이다. 올해 나이 41살이다.  역대 최다 한국선수권 출전 선수다. 올해 본선 1회전에서 패했다. 복식은 남았다. 올해 마지막이 될 지 내년 한국선수권에 도전할 지 기대가 된다. 권오희는 국제대회 단식 252승168패, 복식 169승 141패 전적을 갖고 있다. 현역 최고인 총 730경기 경험이 축적되어 있다
   
대학 1위 홍성찬(명지대), 이 선수의 빠른 발을 한국선수권에서 볼 수 있다

 "전한국선수권 대회인데 현수막 너무 하네요. 한국선수권대회가 앞으로 와야지"

"시드 선수인데 이런 허접한 변두리 코트에 넣어놓고 날도 어두워 지는데 불도 빨리 안켜주고 첫날부터 경기하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아무리 그래도 현수막 하나 그럴듯하게 못만드나"

"아낄걸 아껴야지 시합구를 아끼면 안된다. 공 4개 주고 세트올 되면 다시 준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경기부에서 빼버려서 일비도 못받고 숙소도 개인비로 내야해서 불만이 많은 분이 있다"

"이번 대회에 호크아이 비슷한 거 설치한다고 하는데 라인즈맨이 7명씩 들어간다고도 하고 전광판 설치비용 5~600백만원 들인다더라. 돈을 쓸 곳에 써야하는데 엉뚱한 데 쓰는 것 아니냐"

"예선통과자 이름표하고 메인드로 이름표 사이즈가 틀리다. 그거 하나 인쇄하는데 돈이 얼마나 든다고 프린트하면 되지. 한국선수권 대회 운영 디테일이 부족하다"

   
▲ 최근 10년간 한국선수권 출전 선수 숫자

25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74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다. 10월초 100회전국체육대회 테니스부문 경기때와 별차이없이 예선임에도 테니스선수와 코치, 감독, 선수 부모, 테니스인들, 관중들로 북적였다. 서울에서 하니 여러 이점이 있어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출전선수도 2014년 이후 최고인 209명이 출전했더, 여자 단식의 경우 예선에 22명이 출전해 예선전을 치를 정도고 남자 단식 예선도 128드로를 할 정도로 99명의 중,고, 대학,실업 선수들이 출전했다. 서울에서 한국선수권을 한 이래 역대 가장 많은 선수들이 출전해 장사진을 이뤘다.

그런 가운데 요구사항과 협회에 기대하는 사항이 광화문 집회와 흡사하게 봇물처럼 쏟아졌다. 일단 74회 최고 역사의 전통있는 대회인데 그 이름 앞에 ITF월드챔피언십 플레이오프라는 글자가 들어와 한국선수권 대회에 먹칠을 했다는 것이 주된 지적이다.

현수막도 글자가 많은 관계로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게 만들어 대회 품격을 낮춘다는 지적도 현장 코치, 감독의 의견과 선수들 마음에 수북히 쌓여있다.

볼의 경우 7-9-9 그랜드슬램 방식 새 볼 교체는 아니더라도 세트마다 교체해달라는 요구가 많다. 볼 공급업체도 7-9-9로 새볼 6개씩 교체하면 볼 터지는 일도 없고 바람 빠질 일도 없다고 한다. 볼값이 얼마된다고 세트올되면 새볼을 준다는 것에 선수들이 납득을 안했다.

심지어 매년 경기부에 서있기만 하는 인원에게도 일비와 숙박을 제공하던 것을 실제 활동인력을 최소화하고 규정대로 지급하는 것 까지 여러불만속에 역대 서울 최다 출전 선수 대회 축제 분위기를 엉키게 하고 있다.

디테일이 부족한 것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다.

한 테니스인은 "오랫동안 협회 통장 가압류로 직원들 월급이 지체없이 지급되는 것도 신기한데 2억원 정도 들어가는 대회를 서울의 가장 비싼 코트를 상당수 빌려 한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협회는 무슨 돈으로 대회를 하는 지" 궁금해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한국선수권은 서울특별시의 후원 1억원을 받아 볼 구매하고 코트 임대료 3천만원 등에 쓰고 대회를 한다"며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경기 결과를 내는 일 외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우승선수들에게 500만원의 상금을 주고 서울과 부산 그리고 광주에서 열리는 남자챌린저대회 본선 와일드카드를 제공한다고  예년보다 적은 상금의 보완책을 제시했다. 또한 내년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예선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선발한다는 것이 보이지않는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한국선수권 출전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선수들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지도자의 길을 걷겠다는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이들에게 좋은 추억의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 

   
▲ 권오희

 

   
 
   
한국선수권 우승, 장호배 4연패, 아시안게임 금메달, 최연소 부산오픈챌린저 우승, 최연소 국가대표, 현역 최장 국가대표,유니버시아드 최다 금메달 등등 한국테니스 기록 제조기 임용규(당진시청)가 한국선수권 단식과 복식에 출전해 볼만하다. 

 

   
 

 

   
기대주 박의성(의정부시청).늘 자신만만하다. 일부 지도자로부터 많은 지도를 받는다. 지도자들 사이에서 별명은 '후까시'다. 볼 하나 잘치면 어깨가 올라가고 힘이 들어간다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권순우, 정현, 이덕희, 정윤성 등에 이어 투어급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성결대 신동휘. 안성시청 입단예정이다. 이번 대회 예선 결승에서 아깝게 졌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가장 상대하기 껄끄러워하는 선수 홍성찬(명지대). 강타는 없지만 수비의 달인이다. 못받는 공이 없다. 테니스계용어로 쉽게 먹지 않는 선수다.

 

   
 
   
지난해 우승자 정수남. 포핸드가 주특기인 대회 1번 시드이자 강력한 우승후보다. 올해 전국을 다니며 여수오픈과 안동오픈,영월오픈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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