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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으로 92회까지 이어가는 서울고동문테니스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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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5  07: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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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차기 서울고총동문회 윤용암 회장(왼쪽 네번째)이 대회장을 찾아 격려하고 27회 동기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 19회와 28회 기수가 경기를 했다

 

   
 

 

   
19년차가 나는 19회와 38회의 경기. 
   
▲ 동문들의 십시일반 물품 후원으로 대회를 보기좋게 꾸몄다
   
 

 

   
 

 

   
 

 

   
▲ 서울고동문테니스회 목하균 회장. 2년의 임기를 마치고 차기 회장을 소개하며 미션을 완수했다

 

   
▲ 2020년~21년 서울고동문테니스회장을 맡은 김진영 동문

 

   
▲ 새 회장의 취임 축하와 2년간 수고한 회장에게 박수를 보냈다.

 

   
▲ 목하균 회장의 아들이 아버지의 미션 완수를 기념하며 펼침막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서울고등학교동문테니스대회가 10월 3일 개천절 경기도 고양시립테니스장에서 동문 87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1972년 1회대회부터 매년 5월 5일은 개인복식, 10월 3일은 3팀 복식 단체전으로 열려 이번에 92회째다.

92회를 하는 동안 소리없이 전통이 세워지고 대회의 틀도 갖춰졌다.

92회를 하는 동안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지만 자연스럽게 일을 처리하고 중지를 모아 해결했다고 한다.

2년씩 회장을 정하고 대회 참가비 외에 모자라는 것은 동문 기업에게 대회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며 찬조 규모 100만원 이하로 해서 뜻만 표시하게 했다. 지금은 작고한 3회 선배 기업인 곰표 국수의 국수를 받아가야 집에서 고교 테니스대회 갔다온 것을 인정받기도 할 정도로 국수는 대회 후원 단골손님이었다.

지금은 지오다노 셔츠, 크라운 과자, 종근당 숙취해소음료, 휠라의 가방, GS편의점 공급 물품인 물과 이온음료, 얼음,던롭 가방으로 새로이  후원 손바뀜이 있다. 바통 이어받은  동문 기업들도 십년넘게 정성을 표시하고 있다.

대회 참가자중 최고령인 80세 최희상 동문(11회)은 대회 출전하려고 동기들 테니스를 가르쳐가며 독려하고 대회당일 새벽 3시까지 태풍 경로 대회장 피해가라며 기도하는 심정으로 밤잠을 설쳤다. 그 어느해보다 맑은 가을 하늘속에 대회를 한 것도 다 이들 십시일반 정성이 모여져서 되는 것으로 비쳐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체전 팀 구성에서 이 모임의 성격이 여실히 나타난다. 기수별로 팀을 구성하되 팀 구성이 안되면 연합팀을 만든다.  테니스를 좀 못하더라도 공만 넘기면 이렇게 저렇게 팀을 구성해 출전하게 한다.  70세~80세 가까운 동문들에게 총무이사가 전화를 해서 출전을 권유하면 "이제 나이가 많아 못 뛰어" 하면서도 재차 권유하면 "그럼 한번 나가볼까"한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아무리 발달해도 편지와 전화가 SNS보다 사람의 마음을 이끄는 경우는 없어 보인다.   

아무튼 이날 대회는 웃음과 박수, 땀과 기쁨으로 범벅이 됐다. 저녁 만찬과 행운상품 추첨, 교가제창으로 마무리하고 93회 대회인 2020년 5월 5일 개인전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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