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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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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4  10: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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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무리뉴 감독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맡았던 주제 무리뉴 감독은 재임중에 포르투갈 축구협회로부터 짧은 기간이라도 좋으니 대표팀 감독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클럽과 계약이 되어 있던 무리뉴는 대표팀 감독을 수락할 수 없었다.
무리뉴는 안타까운 자신의 심경을 담아 포르투갈 대표 선수들에게 다음과 같은 공개 편지를 띄웠다.

"저는 47년 동안 포르투갈 국민이었고 축구 감독을 10년간 지냈다. 따라서 나는 감독이기 이전에 포르투갈 국민이다.
국가 대표는 개인적인 영광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국가의 영광을 위한 자리다. 이 때문에 깊은 유대감, 공동체 의식의 자리여야한다.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들은 단순한 프로 축구 선수가 아니며 무엇보다도 포르투갈의 은행가, 택시 기사, 정치인, 어부, 농민을 대신해 싸우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갖춘 덕에 뽑힌 사람들이 포르투갈 대표팀 경기를 위해 모일때 마음에 이런 생각 하나는 품고 있어야 한다. 각자의 클럽에서 뛸 때처럼 단순한 직업 축구 선수가 아니라는 것, 다른 이들은 할 수 없는 일들, 즉 축구장에서 포르투갈의 자존심과 환희를 지켜내는 임무를 맡은 공인이라는 생각을 지켜라.

사실 포르투갈 사회에서는 유럽챔피언스리그나 월드컵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르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 많다.

하지만 포르투갈을 대표해 경기에 나가려는 선수들만큼은 (나는 이들을 축구 선수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왜 가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에게 기대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런 이유로 포르투갈 축구 협회가 국가대표감독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을때 내가 느낀 감정은 자부심이었다 .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은 내가 휴가를 보낼 때 내가 이 위치를 차지하려고 얼마나 원했는 지다. 직업 생활에서 처음으로 합리성보다는 감정을 기반으로 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잠시나마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의 위치로 돌아왔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에게 내가 말하고자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국가 대표팀로 뛰는 동안 자신의 권위를 드러내지 말라. 대가나 보상을 바라지 말라. 개인주의나 개성은 접어둔 채 온 마음과 혼을 바쳐라.

대표팀에서는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하지만 늘 고개를 들고 당당히, 설사 벤치에 앉아있더라도 화를 내서는 안된다.

대표팀 안에는 오로지 자부심과 긍정적인 자세만 존재해야 한다.

며칠 동안 나는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감독 입장에서 느끼면서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즐겼다 .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나를 "사들이고", "저들에게 돈을 주고, 동료들과 팬들에게 위험을 감수 할 수없는" 거대한 기관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관리자가 퇴사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생각할 수없는 일이다.
나는 거대한 배의 조타 장치를 잡고 있고, 잠시 동안 떠나서는 안된다는 레알의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다.

나는 포르투갈 내셔널팀을 도울 수 없다는 것에 실망했다. 그러나 동시에 나는 축구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직업 중 하나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제 포르투갈에는 새로운 감독을 맞이한다. 새 감독은 자리에서 그만두기 전까지 "우리의 감독"와 "최고"로 여겨져야 한다.
감독이 파울로 벤투라면 파울로 벤투가 최고다.
감독의 독립성, 의사 결정 능력, 조직, 지원 구조에 대한 연구, 강력한 동원, 포르투갈인의 특성에 적응할 수 있는 팀 모델 구축에 대한 자연스러운 일관성을 기대한다. 솔직히, 나는 파울로가 이 모든 것을 성취 할 수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이기면 나는 포르투갈 사람처럼 이길 것이다. 그가 패배하면 포르투갈인으로서 패배할 것이다.

협회, 구단, 선수들, 미디어, 택시기사, 정치인, 농민, 경찰, 공장 노동자 등 이 나라의 모든 사람들은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감독의 권위를 존중하고 보호를 해야 한다. 국가의 모든 직원은 대표팀의 감독을 강력하고 보호받는 사람으로 만들어야한다. 함께 서서 승리해야 한다. 우리가 이기지 못한다면 그것조차도 명예롭게 해야한다.

-주제 무리뉴-


주제 무리뉴는

포르투갈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으로 별명은 '스페셜 원(Special One)'. 여러 클럽을 돌고 돌아서 마음의 고향인 첼시 FC에서는 '해피 원(Happy One)'으로 불러달라고 부탁까지 했으나 행복한 결말은 맺지 못했다.
체육 교사, 통역관으로 시작해서 끊임없이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내며 단기간에 탑 클래스 감독 반열에 오른 입지전적인 축구 감독이다. 선수 시절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활동하면서 초기에는 포르투갈 1부 리그 소속의 히우 아베라는 팀에서 뛰었으나 이후 하부 리그를 전전하다 1987년 24세의 나이에 은퇴했다. 선수 시절 개인 기록은 94경기 13골. 스스로도 자신이 일류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걸 알았고 그것을 알아챈 순간부터 매 순간 감독으로서 성공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한다. 이 까닭인지 그를 비선수 출신 감독으로 아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뛰어난 선수 장악능력과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으로 팀의 활력을 높이는 감독으로 전략선택 역시 현재 팀에 맞춰 분배하는 식의 운영체제를 보인다. 본래 체육교사 출신으로 스포츠 과학, 스포츠 생리학, 심리학에 능통하며 이를 기반으로 선수들 쥐락펴락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통역관을 오랜 시간 역임하여 외국어도 능통하다.

지도자 경력은 아래와 같이 다양하다.

스포르팅 CP(1992~1993 / 코치)
FC 포르투(1993~1996 / 코치)
FC 바르셀로나(1996~2000 / 코치)
SL 벤피카(2000)
UD 레이리아(2001~2002)
FC 포르투(2002~2004)
첼시 FC(2004~2007)
인테르나치오날레(2008~2010)
레알 마드리드(2010~2013)
첼시 FC(2013~201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16~2018)

무리뉴의 편지가 아니더라도 국가대표가 주는 영향력과 그 호응도는 전 세계적이다.
월드컵 축구가 2026년부터 참가국 수를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려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를 굳히려고 한다.

테니스도 월드컵축구처럼 올해 11월부터 스페인 마드리드 한곳에 테니스한다는 나라 18개국이 모여 큰 상금 걸고 챔피언을 가린다. 테니스 흥행을 부채질하며 국제 대회와 시장이 커지고 있다.

각종 투어대회와 그랜드슬램에 선수 이름 뒤에 국적을 표시하고 대회장 주변에 본선 출전선수 국가의 국기를 대회기간 내내 내건다. 롤랑가로스 남녀 단식 결승 시상식때 우승선수 국가를 연주하는 것을 전통으로 하고 있다.

국가대항전에서 국가와 국기를 내걸고 테니스 대회를 한다.

데이비스컵은 월드그룹에 올라가서 활약한 적이 몇번 안되고 프랑스나 크로아티아처럼 결승에 오른 적이 없어 관심이 덜하지만 2000년과 2007년 이형택의 US오픈 16강, 2018년 정현의 호주오픈 4강에서 보인 국민들의 테니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대단했다. 신문과 방송에 연일 테니스 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투어와 국가대항전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선수들의 브랜드와 사업적 가치를 제대로 살리는 것이 필요하다.

한 두 선수의 활약을 바탕으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테니스를 배우고 싶어하는 운동 1위로 만들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실내테니스연습장과 테니스 아카데미가 생겨나고 테니스를 좋아하는 유소년과 초보자가 늘어났다.

이처럼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는 국민 전체의 관심을 받는 스테디셀러 상품이자 관련 비즈니스를 만드는 기반이다.

국가를 대표하는 테니스 선수들의 브랜드를 정착시키면 공식 스폰서를 비롯해 용품, 캐릭터, 중계를 비롯한 콘텐트 사업까지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 관점으로 관리 운영이 가능해진다.

미국테니스협회에서는 대표팀의 대회 참가, 관련 사업과 함께 미국 전체의 풀뿌리를 건강하게 만드는 각종 지원과 테니스 교육 사업을 관장한다. 홈페이지에는 사업운영 방향이 잘 정리되어 있고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프로필이 잘 게시되어 있다.

 

   
▲ 미국 테니스 대표팀 티셔츠가 5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 미국 남자 200위내 선수 프로필 소개

 

   
▲ 미국 테니스 선수 커리어 패스

미국은 팀 USA 제도를 종목별로 만들어 선수 발굴과 계발, 코치 자원 계발,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운영을 하고 있다.
테니스의 경우 국립테니스센터를 중심으로 훈련장소로 쓰이고 있다.


USTA 내셔널 캠퍼스 - Orlando, Fla.
USTA 내셔널 캠퍼스는 미국의 테니스에 대한 시금석으로 플로리다 주 올란도에 63 에이커 이상의 땅에 100면 이상의 코트와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USTA 트레이닝 센터 이스트 - 플러싱, 뉴욕

USTA Training Center - East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공공 테니스 시설 중 하나로 뉴욕 플러싱에 있다. 정식 명칭은 USTA Billie Jean King 내셔널 테니스 센터(NTC)다. 뉴욕시의 USTA가 운영하는 이 시설은 1978 년 USTA가 인근의 Forest Hills에있는 West Side Tennis Club에서 US Open 대회장으로 옮겼다.

USTA 트레이닝 센터 서부 - Carson, Calif.

USTA Training Center - West는 캘리포니아주 카슨 Dignity Health Sports Park에 위치하고 있다.이 시설은 축구, 테니스, 육상 ​​경기, 사이클링, 라크로스를 위한 최첨단 경기장 및 시설을 갖춘 125 에이커 규모의 개발 센터다.

USTA 지역 교육 센터

현재 USTA Player Development는 전국의 5개 RTC (Regional Training Center) 프로그램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이제 그 어느 때보다도 USTA가 제공해야하는 최고의 코칭과 지도는 더 가까운 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주니어 테니스 챔피언 센터 (JTCC) - 메릴랜드 주 컬리지 파크

평생 운동과 테니스 - Peachtree Corners, GA

터커 테니스 아카데미 -Tulsa, OK

노스 웨스트 하이 퍼포먼스 - Kirkland, WA

스미스 테니스 - 인디애나 폴리스, 인디애나


SK 최태원 회장은‘사회적가치, 데이터를 측정하고 기준을 표준화해야 진화‧발전이 가능하다는 논리를 설파했다.
최 회장은 7월 30일 최근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 체계 개발, 관련 연구를 담당하는 ‘사회적가치연구원(Center for Social value Enhancement Studies‧이하 CSES)’이사장을 맡으며, 그동안 강조해오던 사회적가치를 보다 전략적‧체계적으로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 회장은“사회문제의 형태가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져서 정부 혼자서만은 해결이 불가능하다. 기업도 문제에 뛰어들어 해결의 당사자가 돼야 하고, 사회적기업은 그 주체로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사회성과의 ‘측정’이다. 요즘 같은 디지털 세상에는 각부문에서 사회성과를 직접 측정할 수 있다.
둘째는 측정한 사회가치의 ‘활용’이다. 최 회장은 “여러 데이터를 통해 측정한 사회가치를 직접 활용해야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창출한 사회성과를 화폐단위로 측정하고, 그 결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식이다.

셋째는 사회가치 분야의 ‘학술 및 연구’다. 최 회장은 “측정 및 적용에서 그치지 않고 학문적 작업으로 들어와야 관련 기준을 세우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화도 가능하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CSES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25개 공공기관과 공통 적용이 가능한 사회적가치 지표 제작을 공동 연구 중이다. 또한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와 사회적가치 측정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가치 측정 체계를 개발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 사회적 가치 관련 신진학자 양성사업 등도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SK그룹은 독일 바스프, 노바티스, 보쉬 등 글로벌 기업 8개사와 ‘사회적가치 측정 체계 개발 협의체’를 구성해 사회적가치 계량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협의체에서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KPMG, 딜로이트, 언스트앤영(EY) 등 글로벌 4대 회계법인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협업 중이다.

우리나라 테니스의 사회적 가치, 데이터를 측정하고 기준을 표준화하면 진화 발전이 가능하다.
테니스가 경제적으로 그 가치를 유지하고 성장시키는데서 나아가 사회적으로 그 존재 명분과 가치를 유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테니스가 우리 사회에 필요하고, 좋은 문화와 전통이 될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대표의 위상을 높이고 브랜드화해야 한다. 현재 해외에서 맹활약하는 권순우, 정현, 이덕희, 정윤성, 남지성, 송민규, 한나래, 장수정 ,김다빈, 박소현, 구연우 등은 국가를 대표하는 테니스 선수다. 데이비스컵과 페드컵에만 소집되었다고 해서 국가대표만은 아니다. 테니스로서는 이들로 인해 국민들이 웃고 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개인 운동이고 개인 영달을 위해 한다고 하지만 이들은 엄연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왜 가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에게 기대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테니스 선수가 아니다. 사회적 존재가치가 충분한 국가대표들이다.

 

   
▲ 우리나라 남자 국제대회 출전 선수 랭킹

 

   
▲ 우리나라 여자 국제대회 출전 선수 랭킹

 

 

   
▲ ATP, WTA 랭킹보유 국가별 선수 수. 미국이 171명으로 1위, 프랑스가 113명으로 2위, 일본은 78명으로 5위 중국은 67명으로 7위. 우리나라는 16명으로 21위다. 우리나라는 국력과 총생산규모에 비추어 국가랭커 보유 톱10인 49명까지 늘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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