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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컨테이너船 수주 총력전조선소별 수주 공략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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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7.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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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가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6일 해운연구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7000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물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00년 4척에 불과하던 규모가 2002년 11척으로 늘었고 지난해는 109척이나 발주 됐다.

올해 6월말까지는 26척 수준에 머문 상태지만 최근 수주 규모가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에 수주물량이 몰릴 전망이다.

이는 전세계 무역규모가 커지면서 대형컨테이너선 운용이 상대적으로 수익이 높은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조선업계도 과거 5000TEU급 컨테이너선 수주 대신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9일 8200TEU급 컨테이너선을 독일에 인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분을 포함해 현대중공업의 올해 7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수주잔량은 총 116척에 달한다. 특히 7000TEU급 이상은 35척인데 반해 8000TEU급 이상은 무려 20척에 달한다.

삼성중공업도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총 55척의 수주잔량 가운데 7000TEU 급 미만 컨테이너선은 19척에 불과한 반면 8000TEU급 이상은 무려 36척에 달하고 있다. 8000∼9000TEU급 컨테이너선은 19척,9200TEU급은 9척,9600TEU급은 8척을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일에는 거제조선소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8500TEU급 컨테이너선 건조를 완료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3년에 총 73척을 수주했던 삼성중공업은 8000TEU급 컨테이너선 25척을 차지해 지난해 전세계 8000TEU이상 발주시장의 30%를 점유하기도 했다.

LNG선에 강점을 보여온 대우조선해양은 컨테이너선에 대한 비중이 다소 적은 편이다. 그러나 지난해 9척과 올 6월까지 2척을 수주한 대우조선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능력을 이미 갖추고 있어 향후 이 분야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컨테이너선은 조선업계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주력제품에 해당한다”면서 “세계 무역규모가 나날이 높아져 컨테이너선의 초대형화 추세도 급물살을 타면서 업계의 규모확장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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