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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보여준 럭키루저들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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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6  09: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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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로베르토 카르바예스 바에나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라는 격언이 있다.

ATP 500 바르셀로나오픈 테니스대회에 출전중인 스페인의 로베르토 카르바예스 바에나에게 적합한 말이다. 

대회 예선 결승에서 아르헨티나 디에고 슈워츠먼에게 패해 짐을 싸려던 로베르토 카르바예스 바에나는 혹시 몰라 대회본부에 럭키루저(본선 1회전 결장 선수대신 출전) 사인을 했다.

운좋게 본선 결장 선수가 나와 1회전에 출전한 카르바예스 바에나는 1회전에서 니콜라스 쿤에게 6-7<4> 6-4 6-2로 역전승하더니 16강전에서 칠레의 크리스찬 가린에게 6-4 7-6<2>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26일 일본의 니시코리와  4강 진출을 가린다.  올해 26살로 프로 8년차인 카르바예스 바에나는 프로생활 내내 100위대에 머무는 이름이 덜 알려진 선수다.  특히 스페인의 나달, 페러 등 쟁쟁한 선수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선수다. 하지만 이번에 대회 8강 진출로 73계단 오른 85위가 됐고 상금도 8600만원을 확보했다.  카르바예스 바에나는 지난해 키토오픈 투어 우승을 하고 올해 뮌헨챌린저 우승을 했다.

카르바예스 바에나 외에 칠레의 니콜라스 재리 역시 바르셀로나 오픈 럭키루저로 8강에 진출,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와 4강 진출을 가린다. 

카르바예스나 니콜라스 두선수 모두 4강 진출 확률이 6~7%로 낮지만 라켓 가방 넣을때 까지 알수 없는 것이 클레이 테니스대회라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스페인의 쌍두마차 라파엘 나달과 다비드 페러의 경기는 6-3 6-3, 나달의 승리로 끝났다. 올해 투어를 마치고 은퇴하는 페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팬들 앞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고 박수속에 퇴장했다. 

 

   
▲ 다비드 페러

 

   
▲ 나달과 포옹하는 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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