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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지도자부 전성시대를 위하여빅인천배 82팀 출전
글 박원식 기자 사진 인천=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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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2  07: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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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선수들이 은퇴하면 누구나 동호인이 된다. 우리나라동호인테니스대회에는 지도자부를 만들어 은퇴선수들이 뛰는 무대가 있다. 지도자부는 동호인대회 부서 가운데 경기력이 뛰어나 볼만하다. 인천의 테니스 지도자들 모임이 레슨생 대상으로 대회를 만들다가 지도자부를 추가해 20년가까이 하고 있는 빅인천테니스대회의 꽃은 지도자부다. 김경수 대회장을 비롯해 모임의 지도자들이 평소 인맥을 동원해 전국각처의 지도자를 3월 1일에 모았다. 총 82팀.

서울과 인천 그리고 수도권은 물론 멀리 양산, 영월, 원주, 창원, 청주, 강릉,거제 등지의 지도자 160여명이 인천열우물테니스장에서 모여 기량을 겨뤘다. 라인시비, 풋폴트, 판정불만 등 없이 깔끔하게 경기가 진행됐다.

이 지도자들의 경기를 보고자 가족과 애인, 레슨생들이 관중석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

예선 리그부터 결승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경기는 팽팽했다. 64드로 본선에 돌입하니 곳곳에서 한세트로 결정하는 승부에서 타이브레이크가 속출했다. 진 팀도 후회없는 경기를 했다하고 이긴 팀도 한 세게임 한 것 같다는 말을 내놓았다. 경기를 지켜본 갤러리들의 박수받는 샷도 많았다.

대한테니스협회 동호인 랭킹대회 운영 전문 김은영 차장은 "지난해 12개이던 지도자부가 이번에 세븐일레븐에서 참가비없이 지도자부 대회를 열 예정이고 군산새만금배, 시흥지도자모임 등에서 지도자부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300여 동호인랭킹대회에 지도자부서가 하나씩 생기면 동호인대회 하나의 볼거리, 관전거리로 자리잡을 것 같다. 우선 대한테니스협회 동호인랭킹대회 62개에 지도자부서가 생기면 각 대회마다 은퇴 선수들 볼만한 경기가 마련된다.

지도자부가 많이 생기면 어떤 결과를 상상할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동호인테니스 문화와 수준이 올라간다.

레슨 동호인과 제자들이 보고 배우고, 레슨자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 지도자들은 테니스 연구와 몸 관리를 한다. 선수시절 한창하던 운동을 계속 이어서 해 테니스 선수로서의 수명이 연장된다. 대회를 통해 경쟁하다보니 실력들이 높아만 간다.
부천시청 실업선수를 한 엄동규는 이번 빅인천배 지도자부에 출전해 출중한 서브와 스트로크를 보여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거리가 됐다. 좋은 선수가 나오면 지도자들이 보게 되고 한번 경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을 유발시킨다.

지도자는 아니지만 동호인도 지도자부 볼을 받아보고자 출전한 팀도 여럿 있다. 미국의 경우 오픈대회에 아마추어가 출전해 선수볼을 받으며 즐거워한다.

테니스 선수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에 진학하거나 기량이 눈에 띄면 실업팀에 바로 들어간다. 아니면 군 복무를 택한 뒤 일찌감치 레슨 시장에 뛰어든다. 실내테니스연습장 이 생기기전에 아파트코트나 시립테니스장이나 시군체육회 지도강사로 나선다. 고등학교때까지 배운 테니스 기술을 동호인들에게 전수한다. 그리고는 설 자리가 별로 뾰족하게 없었는데 동호인대회 지도자부가 생겨 서서히 출전하는 은퇴선수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세계 투어 선수, 현역 실업선수들의 실력과 견주진 못해도 이제는 테니스가 좋아 스스로 운동하고 대회에 출전한다.

만약 지도자부 대회가 현재 십여개에서 100여개가 된다면 테니스 볼거리가 늘어난다.
현역선수와 지도자, 동호인 실력자들을 포함시킨 오픈 대회를 1년내내 실내코트 등을 활용해 상금건 대회를 하고 4강부터는 방송중계를 하고 스폰서를 모으면 ATP 프로대회가 된다.
ATP도 그렇게 시작했다. ATP는 실력자들이 모여서 연중 리그와 무대를 만들고 고정 출연해손님들을 끌어 모았다. 지금은 돈이 100만달러 이상 있어도 ATP대회를 개최할 수 없을 정도로 대회 금액이 올라갔다.

동호인대회를 통해 지도자부 전성시대를 만들면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빅인천배 지도자부 4강 진출팀

 

   
빅인천배 지도자부 4강 진출팀

 

   
 

 

   
 

 

   
 

 

   
 

 

   
 

 

   
 

 

   
 

 

   
 

 

 

   
 

 

   
 

 

   
 

 

   
 

 

   
 

 

   
 

 

 

   
▲ 참가선수

 

   
▲ 대진표1

 

   
▲ 대진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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