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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세계 20위에 역전패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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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2  07: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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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 스타일을 바꾼 정현이 500시리즈 로테르담 대회에 출전해 서브를 넣으려 하고 있다

정현의 코치 네빌 고드윈은 투어 250시리즈보다 500시리즈급 이상 대회를 선호한다고 한다. 큰 물고기가 되려면 큰 물에서 놀아야 하고 세고 정교한 볼을 줄기차게 받아보고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현(52위·한국체대)이 호주오픈 이후 출전한 500시리즈 첫 대회에서 포핸드 스트로크가 주무기인 세계 20위에게 역전패했다.

정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ABN 암로 로테르담오픈(총상금 달러) 대회 단식 1회전 조지아의 니콜라스 바실라쉬빌리(세계 20위,9번 시드)에게 6-4 6-7<1> 2-6으로 패했다.

바실라쉬빌리와 첫대결한 정현은 1세트 초반 1대4로 뒤지다 연속해서 상대게임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게임을 지켜 내리 5게임을 획득해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2대1에서 서브게임을 놓친 정현은 상대의 백핸드 공격에 이은 빈 공간 포핸드 위너에도 불구하고 대등한 스트로크 대결을 펼쳤다.
1시간 27분이 경과한 가운데 2세트 3대4에서 정현은 다시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주고 3대5로 밀렸다. 새 스트링된 라켓으로 바꾸고 심기일전한 정현은 상대 게임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게임을 지켜 5대5를 만들었다. 세트올로 갈 분위기를 순식간에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 6대4로 따낸 뒤 2세트 3대5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데 성공했으나 서브 강한 상대에게 2세트 타이브레이크를 1대7로 내줬다.

올해 첫 출전한 인도 푸네대회 2회전에서 굴비스에게 역전패한 정현은 오클랜드투어 1회전에서 300위권 선수 뉴질랜드 스태덤에게도 역전패했다. 호주오픈 1회전에서 미국의 클란에게 이기고 2회전에서 프랑스의 에르베르에게 졌다. 이날 어떠한 위치에서도 강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바쉴라쉬빌리를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정현에게 위너와 세컨서브의 보강, 스트로크의 정교함이 요구됐다.

정현은 18일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열리는 ATP250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대회에 카차노프, 초리리치, 치치파스, 고팽 등이 출전 신청을 해 놓아 정현이 강철처럼 단련할 상대들이 있다. 

Marseille, France ATP 250
Date: 2/18/2019 Original Cut Off: 56 Ranking Date: 1/7/2019
Direct Acceptances: 19 Wild Cards: 3 Qualifiers: 4 Special Exempts: 2

Main Draw
11 Khachanov, Karen (RUS)
12 Coric, Borna (CRO)
15 Tsitsipas, Stefanos (GRE)
22 Goffin, David (BEL)
25 Chung, Hyeon (KOR)
27 Shapovalov, Denis (CAN)
28 Verdasco, Fernando (ESP)
31 Simon, Gilles (FRA)
32 Monfils, Gael (FRA)
35 Fucsovics, Marton (HUN)
36 Chardy, Jeremy (FRA)
46 Dzumhur, Damir (BIH)
47 Ebden, Matthew (AUS)
52 Berrettini, Matteo (ITA)
53 Herbert, Pierre-Hugues (FRA)
55 Paire, Benoit (FRA)
56 Kukushkin, Mikhail (KAZ)

   
2세트에서 정현은 상대보다 첫서브 성공률이 63%로 높았다

 

   
세 세트를 하는 동안 정현은 위너에서 15대 43으로 크게 뒤졌다. 바실라쉬빌리는 실수가 정현보다 34개 많았다. 하지만 위너로 게임을 극복했다.

 

   
에이스 숫자 3대 15. 더블폴트 0대 9. 실수를 하더라도 공격이 게임을 주도하는 것인 현대테니스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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