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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동반 월드그룹 진출한 카자흐스탄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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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1  1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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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이 여자 테니스 강국 중국을 이기고 월드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카자흐스탄은 10일 아스타나 국립실내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페드컵 지역 1그룹 결승전에서 중국을 2대1로 이겨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카자흐스탄은 남자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예선에서도 포르투갈을 3대1로 이기고 11월 월드그룹 결선대회 출전을 확정했다. 여자는 국가랭킹 12위, 남자팀은 22위다. 

카자흐스탄은 투어 100위내에 여자 2명, 남자 1명 등 총 3명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소득이 우리나라의 30%도 안되는 나라이고 인구도 1799만명. 하지만 천혜의 자원부국 카자스흐탄은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75) 대통령이 테니스를  '국가 대표' 종목으로 삼아 집중 투자했다.

수도 아스타나 금싸리기 땅에 국립 실내테니스경기장을 지어 각종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회를 5년째 열었다.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겨울철인데도 난방이 잘 되는 실내코트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국립테니스경기장은 센터코트 1개면과 보조경기장 3개면, 그리고 연습경기장 6개면(하드3개ㆍ클레이3개)을 포함해 모두 10개면으로 구성됐다.  

카자흐스탄은 외국선수를 귀화시키면서까지 테니스 국력을 키웠다. 

카자흐스탄 면적은 우리나라 한반도의 12배가 넘는 넓은 면적을 갖고 있고 인구는 1,700만명, 국민소득은 1만달러를 약간 넘는다. 

2007년부터 카자흐스탄테니스연맹 (KTF) 회장을 맡고 있는 불라트 우트무라토프 회장은 어린이 테니스 보급, 국가대표팀 운영, 지도자 인증 프로그램, 토너먼트, 심판 훈련 프로그램, 아마추어 테니스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가운데  카자흐스탄연맹은 2008년 6월 1일부터 '팀 카자흐스탄'이라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데이비스컵과 페드컵 국가대표 선수를 양성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국제대회 참가, 세계 최고 전문가 훈련, 교육, 숙박 및 식사 비용, 의료 등을 선수에게 제공한다.

2011년부터 카자흐스탄팀은 마라 사핀, 디나라 사피나, 다비드 페러를 배출한 스페인 발 테니스 아카데미(Tennis Val)와 협력해 선수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페드컵과 데이비스컵 월드그룹에 남녀 동반 진출하는 일이 생겨났다. 자리나 디야즈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태어난 선수로 최고랭킹 31위를 기록했다. 카자흐스탄 여자 에이스 율리아 푸틴체바는  모스크바 태생으로 2017년 2월에 세계 27위를 차지했고  WTA단식 우승을 했다. 야로슬라브 쉐브도바는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으로 카자흐스탄으로 국적을 옮겨 활동하고 있다.  세계 53위인 남자 에이스 미하일 쿠쿠시킨은 러시아 볼고그라드 출신이다.

   
▲ 카자흐스탄 남녀 테니스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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