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가는 "아름다운 테니스 일주일을 몽펠리에에서 지내며 우승으로 마치게 됐다"며 "대회 10번째에서 우승해 기쁘다 내년에도 다시 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조 윌프리드 송가(전 세계 5위,34세)가 15개월만에 투어 우승을 했다. 

송가는 10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ATP 투어대회 '오픈 수드 프랑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피에르 위그 에르베르(프랑스)를 6-4 6-2로 이겼다. 

송가는 2017년 10월 앤트워프대회에서 디에고 슈워츠먼을 이긴 뒤 1년 3개월만에 우승했다.  송가는 2018년 ATP 투어 시즌에서 왼팔 수술로  7개월을 쉬었다. 다시 재기에 성공해 우승했다.

송가는 "이 자리에 다시 서기 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다시 좋은 보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송가는 랭킹포인트 250점과 9만 390유로를 우승상금으로 받았고T세계랭킹도 240위에서 140위로 끌어올렸다. 

송가의 결승 상대 에르베르(36위)는 지난 1월 호주오픈 단식 2회전에서 정현을 이겼고 복식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