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조 윌프리드 송가가 브리스번투어 4강에 진출했다. 

무릎 수술로 지난 시즌 8개월을 쉰 송가의 랭킹은 230위.

송가는 4일 호주 브리스번에서 열린 투어 250시리즈 8강전에서 ATP 2018 최우수신인상(Newcomer of the Year) 수상자인 알렉산더 드미노(호주)를 6-4 7-6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와 결승 진출을 가린다.

송가는 한때 세계 5위에 오르며 빅4의 자리를 노리는 선수로 각광을 받았으나 부상으로 투어를 떠났다. 이번 대회는 부상 선수가 쓸 수 있는 프로텍티드 랭킹제를 적용해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송가가 대회 준결승에서 상대하는 메드베데프는 8강전에서 캐나다의 밀로스 라오니치를 6-7(2), 6-3, 6-4로 이기고 올라왔다. 

메드베데프는 지난해 세 차례 ATP 우승하고 16위에 올랐다. 그는 이번 대회 2회전에서 투어에 복귀한 앤디 머레이를 이겼다.

시즌 첫 대회인 브리스번 대회 패권은 니시코리-제레미 샤디, 송가-메드베데프 승자 대결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