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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챌린저에서 만난사람2
이진국 기자  |  jkl@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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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28  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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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실내코트 관중석에서 테니스피플을 읽고있는 테니스피플
   
▲ 선수대기실에서 만난 루옌순. 동료선수들과 햄버그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는데, 사진 한장 찍자고 그랬더니 먹던 햄버그를 탁자에 놓고 포즈를 취해 주었다. 랭킹이 오르고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아 본 선수들은 미디어와의 접촉이 세련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 이번 대회에 파견된 ATP 소속의 체어엄파이어 니콜라스 스텔라보티. 연중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약 24개 정도의 토너먼트에 체어 엄파이어로 참가 한다고 한다. 삼성챌린저의 대회운영수준과 준비상황, 시설등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운영과 준비 모두 완벽하고 시설도 매우 훌륭하다는 훈훈하면서 외교적인(?) 답변을 했다. 한국은 아직 Top 100 선수가 없어서 걱정이라고 했더니, 임용규, 남지성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많으니 조그만 기다리면 금방 나올거라고 역시 립 서비스 수준의 답변을 했다
   
▲ 정석영 선수와 코치 존. 존은 정석영 선수가 재능있고 오픈마인드여서 매우 좋아하고, 정석영 선수도 존이 경기의 결과보다 내용을 중시하여 시합 때 마다 집중하여 내용있는 경기를 하게끔 멘탈을 강화시켜 주었다고 한다
   
▲ 67세의 연세에도 단식을 즐기신다는 잠실 장미클럽의 정성태, 권오삼씨. 두 사람은 서로에게 유일한 단식 파트너란다
   
▲ 볼보이/걸 대기실에서 어린 선수들이 컵라면을 먹고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출출할 때 간식 먹는 즐거움을 뺒자는 것이 아니다. 다만 운동선수로서 인스탄트 식품은 피했으면 하는 것이 기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지도자들과 부모들이 말려야 한다

 
   
▲ 임용규선수 아버지 임병범씨. 임용규 선수의 경기를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서 얘기를 나눠봤더니, 향후 아들의 후원확보, 투어계획, 코치선임 등 생각 할 게 많단다. 후원만 확실히 확보할 수 있다면 당장 1~2년내에 임용규선수의 100위권 진입을 확신한단다

 

 
   
▲ 우즈베키스탄의 No.2 니지나 선수. 180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서브가 주 무기다. 이번 대회에 엄마와 동행했다

 
   
▲ 내 팽개쳐져 두 동강 난 라켓.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임용규, 남지성 선수조에게 타이브레이크에서 패한 폴란드 선수 중 하나가 분을 참지 못하고 라켓을 내동댕이 치고 말았다

 
   
▲ 경기에 지고 라켓을 내동댕이 쳐 두 동강 낸 까칠한 폴란드 복식선수

 
   
▲ 인도선수 유키 밤브리의 코치. 경기내내 아이패드를 들고 뭔가를 열심히 적고있는 것 같아서 뒤에가서 들여다보니 기자가 지난 4월 7호 기사에서 테니스에서 경기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개한 경기분석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경기를 분석하고 있었다. 매 경기를 이렇게 분석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단다. 주니어 때 부터 이런 경기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축적된 데이터가 쌓이면 선수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거 되어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다

 
   
▲ 정석영 선수 부모. 아들의 경기는 물론 저녁 늦게야 끝난 연습까지 곁에서 지켜보며 격려하는 모습에서 부모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어머니 이성숙씨는 "무엇보다도 석영이가 신앙이 깊어 강한 멘탈로 연결된다는 것이 큰 장점" 이라고 밝혔다

 
   
▲ 베트남에서 온 19살의 트랑과 어머니. 도시락을 먹으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길래 말을 붙였더니 매우 친절하게 이것저것 대답 해 주었다. 후원이 미미해서 어머니의 후원으로 투어비용을 충당한단다. 어머니에게 부자냐고 물었더니 손사래를 치며 아니라고 한다. 지금은 사이공과 인근도시에 식당을 두 개 운영하며 딸의 투어비용을 대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딸의 투어에 동행한다고 한다. 기자가 "당신은 참 훌륭한 테니스 맘(tennis-mom)" 이라고 했더니 그러냐며 환히 웃었다

 
   
▲ 이천에서 온 박승혁,배정은 커플. 기자가 앉은 옆자리에서 경기를 관람했는데, 둘이서 서로 음식을 먹여주는 등 끊임없는 닭살행각(?)이 계속되어 기자가 샘이나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살짝 부끄러워 하면서도 굳이 마다않는 뻔뻔함(?)까지 보였다. 비도오고 데이트 겸 해서 경기장을 찾았단다. 샘은 좀 났지만 젊은 커플이 경기를 보며 오손도손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다

 
   
▲ 남지성선수의 부모, 남재욱, 정은경씨. 부산에서 근무하는 관계로 아들을 가까이에서 잘 챙겨주지 못해 늘 미안한데, 후원사인 삼성측에서 너무 잘 챙겨주고 도와줘서 고맙다고 한다

 
   
▲ 여자복식결승에서 승리한 직후 땀에 젖은 모습의 니지나(우즈벡)와 챈윙야우(홍콩). 이겨서인지 쌩얼(?)에 땀은 젖은 모습인데도 흔쾌히 웃으며 포즈를 취해주었다. 이기면 모든게 용서되는 모양이다

 
   
▲ 태국선수 우돔초케의 부인과 어머니.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사이좋게 남편과 아들의 투어에 동행하는 모습이 기자의 눈에는 조금 낯설어 보였지만 보기는 좋았다. 근데 운동선수는 미인을 좋아하나보다. 기자가 본 대부분의 운동선수의 부인들은 미인이었다

   
▲ 복식결승에 진출한 홍콩의 챈윙야우와 우즈벡의 리기나. 두 선수의 키 차이는 무려 17cm나 된다.챈윙야우가 163cm, 리기나가 180cm.

 
   
▲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김지영,류미 선수. 선수들도 판정이 번복되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강력하게 어필하는 이유는 심판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가하여(?) 다음 판정에서 유리하게 판정하게 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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