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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시즌 종료 언론 반응
사진 황서진 기자  |  tennis@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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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1  08: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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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투어 외로워…여친 있었으면 싶지만 쉽지 않겠죠”

[20일 팬과의 만남 및 기자간담회]
“발바닥, 자다 깨고 신발 못 신는 정도
발 맞는 신발 찾고 있지만 답 못찾아”
ATP 왕중왕 오른 츠베레프 등
내 또래 선수들 보면 자극받아
겨울훈련 때 서브, 포핸드 보완
내년 공격적 스타일로 변화할 것”

발바닥 물집 부상으로 2018 시즌을 접었던 정현(22·한국체대3)이 오랜 만에 팬과 기자들 앞에 나타나 향후 계획 등을 털어놨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라드베일리 6층에서 열린 ‘라코스테 후원선수 정현과 함께 하는 팬과의 시간 및 기자간담회’에서다.
정현은 이날 초청된 20여명의 열성팬들 앞에서 “오늘은 좀더 떨리는 것 같다. 너무 오랜 만에 인터뷰해서 그런지 기분이 업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 뒤 “요즘 친구들 만나서 맥주 한잔 마실 때도 있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자신의 근황을 소개했다.
그는 “요즘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든가”라는 팬의 질문에 “결과가 안 좋았을 때 힘든데, 사람들마다 힘든 기준이 다르다”면서 “아직 어려서 힘든 걸 못 느끼고 계속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투어 생활 중 특히 힘든 부분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그는 “투어 시합 다니면서 대회 끝나고 숙소에 와서 외로움을 느낀다.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했다.
자신과 관련한 퀴즈 이벤트에서 모자와 셔츠 등을 팬들에게 선사한 정현은 이어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여자친구가 내년엔 현실화하는 것이냐”고 묻자 “1년 내내 외국에서 시합을 다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이해해줄 사람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올 시즌 100점 만점에 몇점을 주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서 그는 “부상으로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 못했다. 70~80점을 주고 싶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높은 성적을 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정현은 올해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 진출 등으로 한때 세계랭킹 19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발바닥 물집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현재 25위로 처져 있다. 호주오픈 남자단식 32강전에서 당시 그가 세트점수 3-2(5:7/7:6<7:3>/2:6/6:3/6:0)로 이겼던 알렉산더 츠베레프(21·독일)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끝난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에서 세계 3위 로저 페더러(37·스위스), 1위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를 연파하고 시즌 왕중왕에 등극했다.
정현은 “이번에 츠베레프와 조코비치의 결승전을 보지 못하고 아침에 결과만 봤다”면서 츠베레프를 비롯해, 보르나 초리치(22·세계 12위·크로아티아), 스테파노 치치파스(20·15위·그리스) 등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 선수들의 선전과 관련해 “그런 선수들을 보면 자극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올해 가장 기억 남는 경기에 대해선 “당연히 호주오픈 전체를 꼽고 싶지만, 당시 츠베레프, 조코비치 등 톱10 선수를 이겼을 때”라면서 “많은 경기가 기억에 있다”고 답했다. 자신의 발바닥 상태와 관련해 그는 “현재 국내에서 치료받고 있다. 어릴 적부터 부상이 있었다. 발 부상이 심해지는 것 같다. 발에 맞는 신발을 찾고 있으나 아직 답이 아직 없다”고 털어놨다. 발바닥 물집 고통과 관련한 질문에 그는 “사실 물집이 잡히면 터뜨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데, 침대에서 쓰러질 정도는 아니고, 자다가 깨고 신발을 잘 못 신을 정도다.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고 했다.
내년 시즌 노리는 대회와 목표에 대해 정현은 “아직 딱히 그런 대회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 부상없이 시즌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는 계속 가져가야 할 것이다. 내년 시즌 더 높은 위치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다.
그는 자신이 추구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선 “많이 뛰고 악착같이 하는 것이다. 끈질김을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서브와 포핸드스트로크를 보완하고 스타일도 공격적으로 하고 싶다”고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잦은 기권에 대해 입 연 '테니스 간판' 정현


한국 테니스 '에이스' 정현(22·한국체대·25위)이 올해 기권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수다. 경기 도중 기권한 대회부터 참가를 신청했다가 철회한 대회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게 이 정도다. 정현은 올해 총 66개 투어 대회(파이널스,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제외) 중 18개 투어 대회를 뛰어 29승18패를 거뒀다. 그런데 참가한 대회 수(18개)와 기권한 대회 수(14개)가 비슷하다.

기권한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 그 시작은 올 1월 호주오픈에서부터였다. 정현은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오르며 세계 테니스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32강전에선 ATP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신예' 알렉산더 즈베레프(21·독일·4위)를 꺾었다. 이어 16강에선 현재 세계 1위인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을 이기는 등 파죽지세였다. 그리고 4강전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3위)와 대결 도중 발바닥 물집으로 인한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후 약 3주간 발바닥 물집 치료에 전념했다.

그리고 2월 말 델레이비치오픈을 시작으로 멕시코오픈, BNP 파리바오픈, 마이애미오픈까지 8강에 오르면서 저력을 보여줬다. 당시 정현은 "몸 상태는 괜찮다"고 했지만,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US남자클레이코트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고 3월 말 귀국했다. 클레이코트 시즌을 뛰기 전, 몸 상태 점검 차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4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훈련 도중 넘어지면서 발목을 다쳤고, 끝내 바르셀로나 오픈에 불참했다. 바로 그 다음 주 대회였던 BMW오픈에서는 4강에 오르며 발목이 나은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마드리드 오픈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했고 결국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을 기권했다. 잔디코트 시즌까지 건너 뛰면서 윔블던도 나가지 못했다.

7월 하드코트 시즌에 다시 돌아왔지만, 시즌 초반처럼 펄펄 뛰어다니는 모습이 아니었다. 기권이 잦아지면서 일부 테니스 팬들의 아우성도 커졌다. 특히 지난 8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렸던 로저스컵에서 조코비치와 호주오픈 이후 7개월 만에 상대할 예정이었는데, 경기 직전 기권해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아쉬움을 줬다. 당시 한국시간으로는 새벽 2시쯤에 열릴 예정이라 테니스 팬들이 일부러 잠을 자지 않고 중계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현은 시즌 마지막까지 호주오픈 때처럼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스톡홀름오픈에서는 8강전에서 당시 14위 파비오 포그니니(31·이탈리아)를 상대해 세트스코어 0-1로 밀리던 2세트 도중 기권했다. 이번에는 또 발바닥 물집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예정했던 에르스테뱅크오픈과 파리 마스터스 출전을 철회하고 귀국해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정현은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상에 대한 아쉬움을 여러 차례 토로했다. 그는 "많은 부상으로 대회를 뛰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발 상태는 치료를 받으면서 회복 중이다. 제 발에 잘 맞는 신발도 찾고, 체력 보완과 유연성 향상 등을 통한 부상 방지를 하겠다"고 했다.

사실 한 시즌에 60여개가 넘는 투어 대회가 열리는 테니스 종목의 특성상 선수들은 부상을 달고 산다. 그래서 경기 당일 아침까지 컨디션을 체크하고 기권을 결정한다. 막상 경기를 뛰다가 몸 상태가 나빠져 경기 도중 기권하는 경우도 많다. 페더러도 지난 2014년 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 결승전 직전 등 부상으로 기권해 대회 조직위는 관중들에게 입장료의 60%를 돌려주기도 했다.

정현도 경기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몸 상태를 지켜보다가 도저히 뛸 수 없다고 판단하면 기권했다. 정현은 "경기 직전 기권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 많아서 죄송하다"고 했다. 정현은 올 시즌 자신에게 100점 만점에 70~80점을 줬다. 부상때문에 점수를 깎았다. 그는 "내년에는 부디 부상없이 투어 대회를 잘 뛰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정현, 2019시즌 인도에서 시작…12월 31일 개막 타타오픈 출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2019시즌을 인도에서 시작한다.

정현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IMG 코리아는 21일 "정현이 태국 동계훈련을 마친 뒤 인도로 이동,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타타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현이 2019시즌 첫 대회로 선택한 타타오픈은 12월 29일부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시작되며 본선 경기는 31일부터 펼쳐진다.


2019시즌 ATP 투어는 같은 날 인도 푸네와 호주 브리즈번, 카타르 도하에서 3개 대회가 시작되는데 정현은 올해 인도를 시즌 출발 지점으로 택했다.

지난 시즌에는 브리즈번에서 첫 대회를 치렀다.

타타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정현은 최근 매우 빼어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며 "지난해 넥스트 제너레이션 우승, 올해 호주오픈 4강 등의 성적을 내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선수"라고 정현의 출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현은 타타오픈을 마친 뒤 호주 또는 뉴질랜드로 이동해 투어 대회에 한 차례 더 출전한 뒤 2019년 1월 14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 나설 예정이다.

정현은 2018시즌 호주오픈과 5월 BMW오픈 등 두 차례 4강 진출의 성적을 냈다. 연합뉴스

 

   
 

 

   
 


정현 "올시즌 70~80점… 더 공격적 플레이할 것"

男테니스 세계 25위로 마무리

"100점 만점에 70점에서 80점 정도 주고 싶어요."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에게 올 시즌 스스로에게 몇 점을 주고 싶으냐고 묻자, 이런 답이 돌아왔다. 정현은 20일 후원사인 라코스테 주최로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2018 시즌을 마무리하는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정현은 20일 시즌 마무리 기자회견에서“내년 시즌은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현은 20일 시즌 마무리 기자회견에서“내년 시즌은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뉴시스
정현은 지난 1월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단식 4강까지 진출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올 시즌을 세계 랭킹 25위로 마무리한 정현은 시즌 중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인 19위까지 기록했다.

정현은 "올 시즌 중 호주 오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세계 톱10에 있는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등을 꺾고 4강전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함께 코트에 서 있었을 때 신기하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정현이 스스로에게 100점을 주지 못한 건 부상 때문이다. 정현은 호주 오픈 4강전에서 페더러와 경기 도중 발바닥 물집으로 기권을 하는 등 올 시즌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한 경우가 많았다. 정현은 "어릴 때부터 발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 시즌 경기를 많이 소화하고 레벨이 높은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발 부상이 심해졌다"고 했다.

정현의 다음 시즌 목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정현은 "한 달 정도 날씨가 더운 태국에 가서 전지훈련을 하며 체력을 끌어올리고 좀 더 공격적인 스타일로 경기할 수 있도록 기술을 보완할 것"이라며 "(부상을 막기 위해) 발에 잘 맞는 신발과 깔창도 찾겠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석남준 기자

 

   
 

정현 "女 친구 간절하지만 더 높은 곳 봐야죠"

올해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오르는 등 화려한 시즌을 보낸 정현(25위·한체대). 그러나 고질은 발 부상으로 시즌의 마무리는 좋지 못했다. 2018년을 마무리하는 회견에서 정현은 올해와 다른 내년을 다짐했다.

정현은 20일 서울 강남구 빌라드베일리에서 열린 후원사 라코스테 주최로 열린 팬들과 만남의 시간 및 기자 간담회에서 올 시즌을 결산했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쓰며 한국인 최고 랭킹까지 경신했지만 정현은 "100점 중 70~80점을 주고 싶다"고 다소 박한 평가를 내렸다.

호주오픈에서 정현은 현재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조코비치가 당시 부상 후유증이 다소 남은 상황이었지만 전 세계 1위를 누른 정현의 승리는 사건이었다.

이런 여세를 몰아 정현은 역대 한국인 최고인 세계 19위까지 랭킹을 끌어올렸다.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던 2018년의 정현이었다.

하지만 정현은 겸손했다. 물집이 발목을 잡은 시즌이었다는 것이다. 정현은 "지난해보다 높은 곳에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점에서 점수를 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부상 때문에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호주오픈 4강에서 정현이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와 대결에서 기권한 것도 물집 때문이었다. 정현은 이후에도 5월부터 7월까지 부상으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등 메이저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연히 내년 목표는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이다. 정현은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이라면서 "서브와 포핸드 등 조금 더 공격적인 스타일로 경기하면서 올해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물론 최고의 시즌이기도 했다. 정현은 세계 19위까지 올랐던 때에 대해 "처음 이형택의 36위를 깼을 때는 기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한꺼번에 느껴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호주오픈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우상이던 조코비치나 페더러와 한 코트에 섰다는 게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힘들었던 순간도 있다. 정현은 "투어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면 나 혼자뿐이라 외로웠다"면서 "여자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순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내년 여자 친구를 사귀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1년 내내 외국에 있기 때문에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다"고도 했다.

더 높은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현이 꺾었던 1살 어린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가 전날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하는 등 유망주들이 자극을 주고 있다. 정현은 "조급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나와 비슷한 나이의 선수들이 잘 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현은 곧 태국으로 이동해 동계훈련에 들어간다. "발은 치료를 받으면서 회복 중이고 새 신발과 깔창 등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정현은 "체력 보완과 유연성 향상 등 부상 방지에 중점을 두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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