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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사우디아라비아 이벤트 매치 초대 거절테니스계에 부는 사우디인권문제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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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1  0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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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가 12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킹 살먼 테니스대회'의 초대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페더러는 10월 31일 "대회에 초청을 받았지만 적이 있었지만 그시기에 그곳에서 뛰고 싶지 않다"며 "나는 망설이지 않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12월 22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초청선수로 이벤트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는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2위 노박 조코비치 (세르비아)가 초청받아 출전할 예정이지만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가 나달과 조코비치에 참가하지 않도록 요청하고 있다.

나달은 "물론 상황은 알고있다. 하지만, 거기서 플레이하는 것은 1년 전부터 약속했다. 나는 팀이 그들과 이야기를 하고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달은 "한 명의 언론인이 목숨을 잃은 것은 끔찍한 일이다. 매우 나쁜 일이 일어난 것은 나도 알고있다. 그래서 우리는 상황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으며 가능한 빨리 상황이 명확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조코비치도 대회 출전을 오래 전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1년전에 약속 해 온 것"이라며 "참여하는 것은 프로 테니스 선수로서 나의 결정이었다. 물론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물론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코비치는 "내 팀에서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 사람들과 라파 팀의 사람들과 연락을하고 있고, 물론 상황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지금은 아직 충분한 정보를 손에 넣지 않아 좀 더 확인한 후 조만간 결정을 내리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가는 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이성적인 판단을 내릴때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사우디언론인 살해사건은 

2018년 10월 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جمال خاشقجي/Jamal Khashoggi, 1958-2018)]가 주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에서 암살된 사건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언론인이자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인 자말 카슈끄지는 성향이 반정부적인 인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이자 이벤트테니스대회 타이틀스폰서인 빈 살먼 왕세자를 비판해온 것으로 유명했다. 카슈끄지는 사건 무렵 터키 이스탄불에 체류 중이었는데, 사건 당일(10월 2일) 전 부인과 이혼하고자 자국 총영사관에 방문한 뒤 실종되었다. 터키 경찰 측에서 공개한 CCTV 영상에 의하면, 카슈끄지가 총영사관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포착되었지만 나오는 장면은 찍히지 않았다.

10월 20일, 사우디 정부는 공식적으로 카슈끄지가 사망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살해가 아니라 몸싸움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사망했을 뿐이고 왕실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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