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최지우(경산여중)

▲ 남자단식 우승한 신안중 주태완

아시아연맹대회에서 우리나라 14세 남녀 선수들이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산여중의 최지우는 30일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 켈라나자야 테니스장에서 열린 아시아연맹 14세 이하(A등급) 대회 여자 단식 우승과 복식 3위를 차지했다. 최지우는 의정부 경민여중의 장지오를 결승에서 6-1 6-3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13살 왼손잡이로 170cm인 최지우는 5월부터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해 첫 우승을 했다.  최지우는 국내 14세 여자 랭킹 7위다.

남자부에선  우리나라 선수끼리 1~4위 순위 경쟁을 했다. 지난 5월 파리 론진대회 한국대표로 출전했던 신안중 주태완이 장우혁(매화중)을 7-5 6-4로 이기고 우승했다.  세마중 박승민과 매화중 김시후가 각각 남자 단식에서 3,4위를 차지했다. 박승민과 김시후는 복식에서 짝을 이뤄 3위를 차지했다. 

한편 9월들어 아시아연맹 14세부대회에서 국내 유망주들이 잇따라 승전보를 울렸다.

김다인희(탄벌중)는 21일 국제테니스연맹 아시아14세 결산대회(ITF ASIA 14 Under Closed Championships, A등급)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김성욱(전곡중)과 김유진(중앙여중)이 9월 23일 ATF김천대회(3그룹) 남녀 단식에서 우승했다.

남자단식 1-4위

여자단식 1-4위

의정부 경민여중 장지오. 단식 준우승과 복식 우승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