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데이비스컵 대표팀

▲ 일본 데이비스컵 대표팀. 니시오카, 다니엘, 니시코리,유이치

BNP 파리바 2019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24개국 예선 대진이 확정됐다.

중국이 일본을 만나서 이기면 사상 첫 월드그룹 진출을 하게 된다. 대회는 2019년 2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국은 장쩌(220위), 리제(254위) 우디 (287위) 바이얀(316위) 우이빙(423위)로 구성되는데 100위내 선수 없이 월드그룹 예선에 출전해 월드그룹 본선 진출을 노린다. 

일본의 경우 단식 선수로 니시코리(12위)  타로 다니엘(74위) 수기타 유이치(100위)  요시히토 니시오카(171위), 복식에 세계 21위 벤 맥클라렌이 있어 객관적 랭킹상으로는 중국을 압도한다. 하지만 미시코리가 결장할 경우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중국의 장쩌, 리저, 우디에게 다니엘, 유이치, 니시오카가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00위내 투어 선수를 못 만들어내 여자테니스에 밀린 중국 남자테니스로서는 월드그룹에 나갈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선 일본, 카자흐스탄, 호주(이상 2018월드그룹 본선 준결승 이전 탈락자), 우즈베키스탄, 인도(2018월드그룹 플레이오픈 탈락자,지역 대표) 중국(1그룹 첫 대회 승자,지역 대표)가 출전한다.

아시아국 각각의 경기와 출전 예상 선수는 아래와 같다.

인도(밤브리)-이탈리아(포그니), 중국(우이빙)-일본(니시코리), 카자흐스탄(쿠쿠슈킨)-유럽/아프리카 1그룹 선발국, 우즈베키스탄(이스토민)-세르비아(조코비치).

따라서 우리나라도 내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첫 대회(9월 셋째주)에서 승리하면 중국이나 인도처럼 2020년 2월 월드그룹 예선에 출전해 그해 월드그룹 본선 출전에 도전할 수 있다.  

9월 지역 대회는 1그룹 잔류에 성공한 우리나라와 지역 2그룹에서 1그룹으로 올라온 레바논, 월드그룹 예선에서 패한 나라로 대진표를 작성한다. 토너먼트로 월드그룹 예선에 출전한 지역 대표 3개국을 가린다.

만약 월드그룹 예선에서 중국-일본의 경기 중 패자 1개국만 생기고 나머지 인도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이 모두 월드그룹 본선에 올라가면 자동으로 월드그룹 예선에 출전해 한경기만 이기면 월드그룹 본선에 올라간다. 9월 지역 1그룹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레바논, 중-일전 패자 3개국이 토너먼트로 승패만을 가린다. 

하지만 인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호주가 월드그룹 예선에서 패하면 레바논, 중-일전 패자 등과 함께 토너먼트 대진을 만들어 7개국 중 3개국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1그룹 대표로 선정해 우리나라의 월드그룹 예선 출전이 녹록치 않게 된다.

▲ 2018 지역 1그룹 대진 결과. 인도와 우즈베키스탄이 카자스흐탄과 중국을 이겨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 출전했다.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서 세르비아와 영국에게 각각 패했지만 내년 월드그룹 예선출전권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