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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자산, 구연우와 정보영이 나아갈 길
글 박원식 기자 자료제공 스포티즌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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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0  05: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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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영과 구연우(오른쪽)가 일본 효고 국제 주니어 테니스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메달을 둘어 보이고 있다. 정보영은 단식 준우승과 복식 우승, 구연우는 단식 우승과 복식 우승을 했다

테니스 유망주 구연우(15, 중앙여중)와 정보영(15,복주여중)이 ITF 효고 국제 주니어 테니스2차대회(4급)를 한국선수 독무대로 장식했다.

구연우는 9일 일본 효고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톱시드 정보영(15, 복주여중)을 2대0(6-4,6-3)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복식에서도 구연우는 정보영과 짝을 이뤄 톱시드인 중국의 동나- 리종유를 2대0 (6-2, 6-4)로 완파하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구연우는 지난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대회 4강에 오른데 이어 2차대회에서는 결승까지 무실세트 행진을 벌이며 남다른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결승에서는 구연우는 동갑내기 친구인 정보영과 빠른 템포의 스트로크 플레이로 시소 게임을 하다 6-4 6-3으로 구연우가 획득했다. 구연우의  ITF 주니어 대회 우승은 통산 3번째. 

   
▲ 구연우가 일본 효고 국제 주니어 테니스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구연우는 15살의 나이로 신장 170cm를 넘어서며 남다른 신체조건을 갖췄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며 한국 여자테니스의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다. 

구연우는 “1주차 대회에서는 감기몸살로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어느 정도 회복이 되고 나서부터는 몸이 가벼웠고, 자신감도 생겨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특히 보영이와 결승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복식도 같이 우승해서 기분 좋게 한국에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 남은 대회들에서 랭킹을 끌어올려 내년 1월 그랜드슬램 호주오픈 주니어 본선에 나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연우는 이번 대회 2관왕으로 526위랭킹에서 320위권으로 끌어올렸다.

효고대회 복식 우승과 단식 준우승한 안동 복주여중 정보영은 지난 8월 홍콩주니어대회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윤형준 코치의 현지 지도를 받고 있는 정보영은 279위에서 230위대에 진입해 내년 주니어 그랜드슬램 예선 출전을 목표로 뛰고 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여자 주니어 ITF 국제랭커는 박소현(73위) 윤혜란(130위) 정보영(230위 예상) 백다연(300위) 구연우(324위 예상) 순이다.  

효고국제주니어대회 성적

정보영 1차대회 단식 8강/ 복식 우승, 2차대회 단식 준우승/ 복식 우승
구연우 1차대회 단식 4강/ 복식 8강, 2차대회 단식 우승/복식 우승

기자의 제언 

앞으로 이들이 프로대회 US오픈 여자단식 우승을 하려면 15살에 ITF 여자프로 서키트대회에 출전하고 18살에 WTA 투어대회 예선에 출전해야 한다. 19살에 그랜드슬램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오를 각오를 해야 한다. 그리고  4대 그랜드슬램 본선 출전권을 모두 획득하며 세계 랭킹 100위안에 드는 것이 물처럼 순조롭게 되어야 한다. 그래야 그랜드슬램 결승에 올라 겁없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 두 유망주에겐 매사에 긍정적 사고, 세계 정상 목표 설정, 높은 등급의 대회, 현대 세계 테니스의 흐름을 정확히 알고 지도하는 코치 등이 필요조건이다. 

우리나라 선수도 US오픈 우승한 나오미 오사카처럼 성공할 수도 있었던 경우가 있었다. 

테니스 유망주들의 등용문인 미국 오렌지볼 대회 14세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있다. 지금은 중량감이 떨어졌지만 스폰서와 마케팅사가 눈감고 데려가 키우려는 것이 오렌지볼 14세부 우승자 였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만 7번을 승리해야 우승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다. 그 선수는 미래의 테니스 스타를 꿈꾸는 유망주들을 차례로 제치고 최종 승자가 됐다. 

"당시 내놓으라하는 유망주들을 전부 이기니까 미국 현지인들도 놀라움을 나타냈어요. 미국 유학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지만 국내에 머물었습니다. 당시 좋은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굳이 미국에 가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죠." 

나오미 오사카, 니시코리, 정현을 매니지먼트하는 IMG의 제안을 받았던 기대주였다.  IMG는 그의 성공을 확실시했다. 테니스하기 좋은 조건을 다 갖췄다고 했다.  오사카는 어머니를 닮아 겸손과 인내, 끈기, 그리고 목표에 대한 도전의식 등이 갖춰져 있듯이 서양 주니어에게 없는 뭔가를 동양 주니어들은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즐거운 상상이지만 US오픈 주니어 무대가 아닌 프로무대 결승에 그 선수가 오른다고 상상을 했을때 얼마나 즐거울까.  테니스계 마이더스 손인 IMG는 그때 그 선수에게 왜 그런 제안을 했을까. 그리고 그 선수는 왜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했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90년대 우리나라 선수, 그랜드슬램 정상에 서자며 '윔블던 2000'을 주창한 서의호 교수는 오사카의 US오픈 우승을 보면서 다음과 같은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답답한 마음 facebook에 올렸습니다 "The first Asian to win US Open, the second Asian to win a grand slam ! 부럽다는 말 이외에 무엇이 있겠는가 ? 오사카 나오미는 일본선수이지만 4세때 미국으로 가서 Florida IMG 에서 훈련받고 있다. 이번 동반 4강에 진출한 일본 Nishikori 도 마찬가지. 2008년 14세 오렌지볼 우승한 그 선수는 IMG 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훈련하기로 결정한후 세계적인 선수가 될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골프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는데 왜 테니스는 한국에서 머물고 있는가 ? 야생마처럼 훈련되고 커가야 하는 경기인데..."

 

   
 

 

   
 

 

   
▲ 구연우

 

   
▲ 정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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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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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chung
여자선수로서 아쉬운 선수는 전미라 인것 같구요.. 힝기스와 윔블던 결승에서 졋지만 참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아마 기자님이 인천시청의 왼배인 이소라선수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말 아쉬운 선수입니다... 직접 경기를 보면 영리하게 플레이하는 것을 알수잇어요..
타산지석으로 삼아야죠...
서울여자오픈에서 한국여자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2018-09-10 17:38:35)
willchung
우승 축하드립니다.

아시겠지만, 주어니어때는 기본기와 체력, 그리고 외국어(영어강추...불어, 스페인. 평생해야합니다)를 습득하시길 바랍니다.....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에 자주 갔으면 합니다.


중국의 리나 같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18-09-10 09: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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