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2회전에서 정수남이 세계 50위권인 중국의 왕창에게 아쉽게 패한 것을 제외하고 20일 우리나라 아시안게임테니스 대표 선수들이 모두 승리했다. 21일에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16강전이 열리고 혼합복식 32강 경기가 펼쳐진다.

메달의 윤곽은 22일 수요일 여자 단식과 남자복식 8강전에서 나온다. 

21일 주목할만한 경기로는 권순우-임용규 대 중국의 공마오신 장제의 복식 16강전이다. 한국과 중국은 데이비스컵 지역예선이나 챌린저 대회에서 자주 만나  중국의 남자 대표선수인 공마오신과 장제는 우리 선수들과 잦은 경기를 했다. 

남자복식 32강전에서 태국의 라티와타나 형제를 이긴 홍성찬-이재문은 이번에 우즈베키스탄의 데니스 이스토민-파룩 두스도프와 경기를 한다. 이 경기도 손에 땀을 쥐게 할 지 주목된다.  혼합복식 최지희-김영석, 김나리-이재문 도 일본과 인도의 만만찮은 상대와 32강전을 펼친다. 

▲ 권순우 임용규 남자복식 16강

홍성찬 이재문 남자복식 16강전

최지희 김영석 혼합복식 32강

김나리 이재문 혼합복식 32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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