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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획득에 8강이 최대 고비'현지에서 예측한 아시안게임 한국팀 메달
팔렘방=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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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0  09: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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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찬 스매시

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대회 이틀째인 20일 우리나라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우선 남자단식 32강전에 시드를 받은 이덕희(7번 시드)와 권순우(9번 시드)가 홍콩과 파키스탄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한다. 무난히 16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자 단식 32강전에 한나래와 정수남도 나선다. 이번 대회 단식 첫 경기를 하는 한나래는 베트남의 리 응우옌 서배너를 상대한다. 서배너는 17살 주니어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거주하면 테니스를 배우고있다. 서배너의 원핸드 백핸드와 한나래의 투핸드 백핸드 랠리 대결이 볼만하다.

정수남은 19일 첫 출전해 이란의 선수를 더블 베이글 스코어인 12대0으로 이긴 뒤 2회전에서 중국의 왕창(53위)을 만나 경기를 한다.  2번 시드인 왕창은 강력한 우승후보다. 정수남의 스트로크가 터지면 왕창과 멋진 대결이 가능하다. 정수남이 그동안 상대한 선수로는 가장 랭킹이 높은 선수다.  왕창은 올해 1월 세계 44위까지 올랐다.

우리 대표선수는 20일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에도 모두 나선다.

권순우와 임용규가 호흡을 맞춰 남자 복식 첫 경기를 한다. 상대는 홍콩의 19살인 웡홍키트-탕 안토니 재키. 이 경기는 권순우와 임용규의 복식 호흡이 얼마나 맞는 지 관심거리다. 임용규는 남자복식에만 전념한다.

남자 복식 1회전에서 베트남 선수들에게 6-2 6-2로 승리한 홍성찬-이재문은 2회전에서 라티와타나 형제를 만나 길고 짧음을 대본다. 36살의 라티와타나 형제를 '군인정신' 이재문과 패기의 홍성찬(21살)이 어느 정도 할 지 기대된다.

여자 복식에서 한나래-김나리는 이번 대회 최연소인 스리랑카의 주니어 쿠에라 타니페르게 마리안 아날(14살)- 세네비라트 안키라 콜레와 경기를 한다.

선수 구성이 어려운 몇몇 나라는 이번 대회에 주니어들을 대거 대표로 출전시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강서경-이소라는 우즈베키스탄의 아브두라이모바 니기나-아만무라도바 악굴과 여자복식 32강전을 한다. 34살인 아만무라도바는 우리나라대회에도 출전해 국내팬들에게 낯이 익은 선수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테니스에선 혼합복식 종목이 있다. 이번 대회 우리나라는 두팀을 출전시켰다.

김영석-최지희, 이재문-김나리. 이재문 김나리는 두 선수 모드 스트로크가 좋아 시원한 경기를 할 것이다. 1회전인 64강전에서 몰디브 선수 압둘라 파이스 파질- 무사 카림 아야니를 만난다.

   
▲ 대표 선수단

첫날 경기를 치르고 각국 선수들의 레벨을 고려하면 일단 우리나라 메달 획득에 중요한 경기는 8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자단식 금메달 목표인 권순우는 8강에서 인도의 구네스바란(4번 시드)을 넘어야 하고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데니스 이스토민(1번 시드)를 제처야 한다. 권순우가 결승까지 승승장구하고 이덕희가 4강에서 인도의 라마나탄(2번 시드)을 이기면 한국선수끼리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이런 경우 대박이다.

여자단식은 한나래가 8강에서 장슈아이를 만나서 넘어서고 4강에서 룩시카 쿰쿰과 붙기만 하면 메달이다. 정수남도 2회전에서 왕창을 이기면 대만 양은슈오와 해볼만한 경기가 된다.

사실 아시안게임 단식 금메달은 쉽지 않다. 아시아에서 1등하려면 중국 선수들을 넘어서야 하기 때문이다.  

64드로로 펼쳐지고 각국에서 두팀씩 출전시킨 남자복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하려면 권순우-임용규가 16강에서 중국 대표 공마오신과 장제를 이기고 8강에서 카자흐스탄의 티무르 카비불린-알렉산더 네도베예소프와 만날 공산이 크다. 권순우-임용규는 4강에선 인도의 노장 로한 보파나- 디비 샤란이 기다리는 구도다. 결승에서 라티와타나 형제가 올라오면 권순우-임용규 로서는 금메달 놓고 해볼만하다.

비교적 드로가 작은 32드로로 하는 여자복식은 한나래-김나리가 8강에서 일본의 복식 전문 선수 미유 가토-마코토 니노미야와 메달을 다툴 것이다. 스트로크가 일본선수보다 좋은 한나래-김나리는 해볼만하다. 4강에서 중국의 양자오주안-수이판(2번 시드)과 결승 진출을 가린다.

강서경-이소라는 중국의 두안 잉잉-왕야판의 파워를 견디면 4강까지 무난해 보인다.  혼합복식 메달은 여자 선수의 디펜스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도, 태국, 중국 등이 강세다. 길목마다 이들 팀 중 하나를 만난다. 

한편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2020년 도쿄 올림픽 본선 와일드카드 티켓이 주어진다. 

   
▲ 정수남 포핸드 임팩트
   
▲ 홍성찬 발리

 

   
▲ 이재문 네트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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