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G 소속의 니시코리

▲ IMG 소속의 정현

▲ IMG 소속의 오사카 나오미

아시아 최고의 테니스 선수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 18회 아시안 게임 대신 US오픈에 집중한다. 각국의 테니스 1위 선수가 아시안 게임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가운데 세계적인 스포츠마케팅사인 IMG 소속인 정현과 니시코리, 오사카가 포함되어 있다. 글로벌 스포츠마케팅 시장에서 국가와 아시아의 이벤트는 밀려나고 있다.

아시아 넘버원 자리를 놓고 다투는 우리나라 정현과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 지난 2014년인천아시안게임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니시오카 요시히토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는다. 일본의 경우 2020년 도쿄올림픽에 메달을 내기 위해 100위내 선수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그랜드슬램에서 경쟁하는 것을 택했다고 보여진다. 

세계 23위인 카자흐스탄의 미하일 쿠쿠쉬킨, 세계 86위인 대만의 루옌순도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인도 1위인 유키 밤브리도 아시안게임 대신 US오픈을 택했다.

그렇다면 남자단식 금메달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남자단식은 권순우와 이덕희, 세계 76위 데니스 이스토민, 파룩 두스토프, 산자르 파이제에프(이상 우즈베키스탄), 대만의 제이슨 정, 중국의 장제와 우디, 우이빙이 대표로 뛴다. 인도의 라마쿠르 라마나탄도 단식에 도전장을 내밀고 치열한 격전을 예고했다.

여자쪽에서도 일본의 나오미 오사카, 세계 17위 시수웨이(대만), 카자흐스탄의 율리아 푸틴소바, 지라나 디야즈, 중국의 젱 사이사이가 아시안게임 대신 US오픈이 열리는 뉴욕에 눈길을 돌렸다.
여자 금메달은 태국의 룩시카 쿰쿰, 우즈베키스탄의 사비나 샤리포바, 일본의 미유 카토, 인도의 안키타 라이나, 중국의 왕 창, 세계 32위 장슈아이 사이에서 결정된다.

지난 2014년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부문에서 우리나라는 임용규와 정현이 남자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단식은 일본의 니시오카 요시히토가 금메달, 대만의 루옌순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일본의 스기타 유이치와 인도의 유키 밤브리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단식에서 중국의 왕창이 금메달, 태국의 룩시카 쿰쿰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복식에서 인도 듀오 사케스 미네니와 사남싱이 임용규와 정현에게 패해 은메달을 챙겼다.

태국의 룩시카 쿰쿰은  타마린 타나수가른과 합작해 여자 복식 금메달, 시수웨이와 찬친웨가가 대만에 여자복식 은메달을 안겼다. 복식 귀재인 인도의 사니아 미르자와 파라타나 톰바레는 여자복식 동메달에 그쳤다.  

인도의 혼합 복식 2인조 사케스 미네니와 사니아 미르자가 금메달을 획득해 여자 복식과 남자복식 금메달 획득 못한 것에 대한 위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