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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 그랜드슬램 복식 준우승에서 길을 찾자
파리=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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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5  03: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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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리 호즈미의 키는 168cm, 니노미야 마코토(왼쪽)는 157cm다.

롤랑가로스 여자복식에서 준우승한 니노미야 마코토와 에리 호즈미는 일본 기업 하시모토 소교 홀딩스(橋本総業홀딩스)에서 후원 받는 선수들이다. 우리로 이야기하면 실업선수. 하시모토 소교 홀딩스는 16명의 남녀 일본 테니스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대표선수는 일본 국가대표 니노미야 마코토다.

올해 24살의 히로시마 출신인 니노미야 마코토는 5월13일부터 열린 인천챌린저(총상금 2만5천달러) 단식 예선 결승에서 패하고 프랑스오픈 복식에 출전한 선수다. 우리나라 김다빈, 정수남선수에게 이기고 지는 레벨의 실력을 지닌 선수다. 

단식 랭킹은 532위지만 복식에 꾸준히 출전해 219승 119패를 기록, 세계 23위에 있다. 단식으로는 그랜드슬램 출전이 어려우니 복식에 치중해 그랜드슬램 출전권을 확보한 경우다. 

에리 호즈미도 단식랭킹은 182위지만 복식은 31위인 선수다. 복식 전적은 218승 121패로 단식보다 경기경험이 많은 선수다. 흔히 크게 신경쓰지 않는 복식에도 주력해 기회를 늘 잡으려는 선수다.  

이들은 일본테니스사상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여자 복식에서 준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프랑스오픈(프랑스 파리 / 5월 27일 ~ 6월 10일 / 클레이 코트)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복식 결승에서 6번 시드 바바라  크레이치코바-카테리나 시니아코바 (체크)에게 3-6 3-6으로 패했다. 

에리 호즈미는 "연습하러 센터코트에 처음 들어갔을 때 굉장히 넓게 느껴 부담스러웠다"며 "막상 경기에 들어가 보니 의외로 크게 느끼지 않고 평소와 같은 기분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니노미야는 "그랜드슬램 결승에 온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경기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긴장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관중의 응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랜드슬램 결승 무대에서 배운점에 대해  두 선수는 "결승전을 해보고 이 무대에서 우승하는 것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구나하는 것을 절감했다. 1회전부터 준결승까지 확실히 자신의 좋은 플레이를 하면 최고 선수들을 상대로 기술이 통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에리 호즈미는 "나는 단식과 복식도 모두 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고 니노미야는 "복식에 전념해 도쿄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고 싶다 " 고 말했다.  아시아 선수의 경우 대만과 중국의 여자 선수들이 그랜드슬램 복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사례가 여럿 있다. 그 성공패스를 따른 것이다.

 

   
에리 호즈미와 니노미야 마코토가 롤랑가로스 복식 준우승 뒤 스폰서 네이밍을 가리키고 있다.이들은 상금으로 약 4억원을 받았다
   
 하시모토 소교 홀딩스 여자테니스부 소속 두 선수가 큰 성적을 올렸다고 일본 철강신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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