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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퇴장하자 페더러 등장독일 슈트트가르트 잔디대회 출전
슈트트가르트=김주영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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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1  11: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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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파에 둘러싸인 페더러

조금은 타이밍이 절묘하다. 라파엘 나달이 롤랑가로스에서 이변없는 우승을 하는 순간 페더러는 잔디코트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제부터는 자신의 순서임을 만천하에 알렸다.

10일 파리에서 나달의 우승을 마지막으로 클레이코트 시즌이 막을 내림과 동시에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는 잔디코트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메르세데스컵이 열렸다. 이 대회에 페더러가 등장했다. 3년 연속 출전하게된 페더러는 클레이코트를 건너뛰었기 때문에 3월 이후 첫 대회 출전이었다. 그에 따른 많은 팬들의 그리움과 기대감속에서 일요일 오후 경기장에 밝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페더러는 본선시작 하루 전날인 일요일에 라오니치, 키르기오스, 샤포발로프, 베르디흐 등과 함께  연습경기를 했다. 

센터코트로 특별히 마련된 곳에서 페더러가 연습을 하는 도중, 장내 아나운서가 프랑스오픈의 결과를 발표했다. 관중들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런데 페더러는 반색하는 기색없이 표정하나 안변하고 묵묵히 연습에 집중했다.

맑은 하늘이지만 비가 내리는 변덕스런 날씨속에서도 페더러는 2시간가량 성실히 연습을 마쳤다. 그런 그에게 관중들은 박수를 보냈다. 중간중간 사회자의 멘트와 음악이 흐르는 밝은 분위기 속에 그 역시 밝고 가벼운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페더러는 자신과 종신계약한 윌슨의 새로운 윌슨 시그니처 라켓을 들고나와 선보였다.   페더러는 나달이 클레이코트 시즌에 화려한 독무대를 연출하고 퇴장하자 잔디대회에 자신의 차례임을 알린 것이다.  

경기 후 사인을 기다리던 관중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돌아간 그는 부전승으로 인해 오는 수요일에 본선 첫 경기를 시작한다.

ATP 250 대회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6월 11~17까지 개최되며 총 상금 729,340유로 규모의 대회이다. 특히 우승자에게는 후원사의 도움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차량이 한대 부상으로 주어진다. 역대 주요 우승자로는 라파엘 나달(2005,07,15), 루카스 푸이유(17),도미니크 팀(16),델 포트로(08)가 있으며 페더러의 성적은 2016년 4강진출, 2017년 본선 첫 경기 탈락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정현도 이 대회에 3년 계약하고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포기했다.

   
▲ 페더러

 

   
 

 

   
▲ 로저 페더러
   
▲ 토마스 베르디흐

 

   
▲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닉 키르기오스

 

 

   
▲ 4월에 제작한 대회 포스터에 정현이 주요한 곳에 자리잡았다
   
▲ 새로 6월초에 제작한 대회 포스터. 정현 자리에 페더러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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