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성이 롤랑가로스 복식 16강에 진출했다.

박의성(서울고)은 6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9번코트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주니어 남자복식 1회전에서 미국의 앤드류 펜티외 손발을 맞춰 프랑스의 마시 에르하드- 릴리안 마르무제를 7-6<6> 4-6 13-11로 이기고 2회전에 진출했다. 경기시간은 1시간 32분.

박의성-펜티는 1세트 게임을 한번씩 주고받은 뒤 타이브레이크 3대6에서 내리 5점을 획득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선 앤드류 펜티가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빼앗기며 세트스코어 4대6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매치타이브레이크에선 한점 승부인 복식의 진수를 보였다.  한두점씩 뒤지며 끌려다닌 박-펜티 조는 9대 10에서 회심의 다운더라인 패싱을 두번 연겨푸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