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2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투어 BMW오픈(총상금 50만1345유로)에서 2년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에서 마틴 클리잔(122위·슬로바키아)을 2대0(6-3 6-4)으로 물리치고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와 결승 진출을 가린다.

1세트 2대2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 정현은 2세트 5-4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1시간 20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지난주 바르셀로나오픈 첫 경기를 앞두고 오른 발목 통증으로 바르셀로나 대회를 포기한 정현은 이번 대회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 3회전을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4강 대진 예상 승률

Player F W
(1)Alexander Zverev (GER) 82.1% 70.7%
(4)정현 (KOR) 17.9% 10.4%
Maximilian Marterer (GER) 30.8% 3.6%
(6)Philipp Kohlschreiber (GER) 69.2% 15.3%

4강 대진 

SF: (1)Alexander Zverev (GER) vs (4)Hyeon Chung (KOR) [0-2]
SF: Maximilian Marterer (GER) vs (6)Philipp Kohlschreiber (GER)

8강 결과 

QF: (1)Alexander Zverev (GER) d. Jan Lennard Struff (GER) 63 62
QF: (4)정현 (KOR) d. (Q)Martin Klizan (SVK) 63 64
QF: Maximilian Marterer (GER) d. Marton Fucsovics (HUN) 63 64
QF: (6)Philipp Kohlschreiber (GER) d. (2)Roberto Bautista Agut (ESP) 64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