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오픈 남녀 단식 우승자 조민혁과 김나리(위), 영월실업연맹전 남녀 단식 우승자 송민규와 이소라

올시즌 국내 실업대회 2개가 끝났다.

그 결과 남자단식에서는 세종시청의 조민혁, 남지성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했고 KDB 산업은행 송민규가 우승과 4강 성적을 올려 실업무대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33살 조민혁은 여수오픈 단식에서 우승하고 영월실업연맹전에서는 4강에 들어 꾸준히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해상 김영석과 대구시청 나정웅이 가세해 우승을 다투고 있다. 

여자부에선 수원시청 김나리가 여수오픈 우승을 하고 영월에선 인천시청 이소라가 우승했다. NH농협은행 최지희는 두대회에서 연속 4강에 들어 우승 기회를 노리고 있다. 주부선수인 성남시청의 김선정과 인천시청 김다빈이 여수와 영월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여자복식에선 수원시청의 배도희가 단연 앞서가고 있다. 네트 플레이가 탁월한 배도희는 팀 선배인 김나리와 홍승연 등 파트너를 바꿔가면서도 두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했다.

팀 전력으로 보면 남자는 세종시청, 현대해상, 대구시청, 도봉구청이 시즌 초반 성적을 올리고 있다.재활을 마친 임용규가 가세한 당진시청이 영월연맹전 복식 준우승을 하며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여자부는 강원도청, 수원시청이 양강을 이루고 여기에 창원과 경산시청이 그 뒤에서 대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