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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버' 이스너, 마이애미오픈 첫 우승상금 14억2천만원 획득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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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2  04: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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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이스너가 마이애미오픈에서 첫 우승을 했다. 

이스너(미국,26세)는  2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크렌돈파크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이애미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20)를 6-7<4>  6-4 6-4로 이기고 우승했다.  경기시간은 2시간 29분.  이날 에이스 18개를 기록한 이스너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처음 우승했다. 이스너는 그동안 즈베레프에게 3전 전패로 뒤졌으나 이번에는 이겼다.  

3세트 5대 4에서 이스너는 서브 에이스 4개로 경기를 마무리해 자신의 특기인 서브로 위력을 발휘했다. 이스너는 이번 대회에서 서브 에이스만 79개를 기록했다. 

이스너는 그동안 마스터스 시리즈에 세번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빅4에 막혀 번번이 준우승에 그쳤다.

이스너는 2012년 인디언웰스에선 페더러에게, 2013년 신시내티에선 라파엘 나달에게, 2016년파리마스터스에서 앤디 머레이에게 결승에서 패했다. 

하지만 이스너는 이번 대회 8강에서 정현을 이겼고 4강에서 인디언웰스대회 우승자인 후암 마틴 델포트로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상승세인 알렉산더 즈베레프마저 이기고 톱10에 진입하게 됐다. 

이날 이스너는 3세트 통틀어 단 두번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우승했다. 

첫세트를 타이브레이크 4대5에서 내리 두포인트를 잃고 내준 이스너는 2세트 4대 4에서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해  2세트를 획득했다. 이어 3세트 4대 4에서 서브 속도가 느려진 즈베레프의 서비스 게임을 15-40에서 따내 3세트마저 6대4로 이겼다. 

우승한 이스너는 1000점의 랭킹 포인트와 우승상금 134만 860달러(약 14억 2천만원)를 획득했다. 

이번 마이애미오픈은 남자단식에서 이스너, 여자단식에서 슬론 스티븐스, 남자 복식에 브라이언 형제가 우승하면서 미국 선수들이 홈코트에서 맹활약했다. 

한편 2일 발표될 랭킹에서 마이애미오픈 2회전에서 탈락한 로저 페더러가 랭킹포인트 990점이 빠지면서 1위 자리를 라파엘 나달에게 내줬다. 마이애미오픈에서 준우승한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3위에서 4위로, 정현은 23위에서 19위로 올라 한국테니스사상 처음으로 20위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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