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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2주 연속 마스터스 8강 진출19위 진입과 상금 1억7천만원 확보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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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8  01: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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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은 2세트 4대 3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브레이크 당할 위기를 맞았다. 서브 포인트로 듀스를 만들더니 상대 포핸드 리턴 아웃을 유도했다. 그리고 좌우로 뛰어다니며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한 정현이 결국 소사의 백핸드가 네트에 걸려 게임을 지켰다. 그리고 탄성을 질렀다. 이 게임을 내줘 4대 4가 되면 승부는 3세트로 가기 십상이었기 때문이었다
벗어나 게임을 지키고 탄성을 내질렀다

정현이 2주 연속 마스터스 대회 8강에 오르며 세계 10위권에 진입했다.

정현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크렌돈파크 테니스센터 그랜드스탠드에서 열린 ATP1000시리즈 마이애미 마스터스 16강전에서 포르투갈의 주아오 소사를 6-4 6-3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경기시간은 1시간 8분. 정현은 8강 랭킹 점수 180점과 상금 16만 7195달러(약 1억 7956만원)를 확보했다. 8강 상대는 대회 2번 시드인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를  2대 0(7-6 6-3)으로 이긴 미국의 존 이스너.

정현은 이날 대부분의 공을 포핸드로 돌아서서 치는 선수를 상대로  경기 초반 약간 흔들리는 듯 했으나 균형잡힌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착실한 서브게임 지키기에 성공해 가볍게 이겼다. 

정현은 1세트 3대 3 소사의 서브 게임에서 상대의 체력이 떨어진 틈을 타 브레이크에 성공, 4대 3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자신의 서브게임을 착실히 지켜 1세트를 6대3으로 마무리했다.

2세트 들어 정현은 경기 주도권을 잡아,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게임을 바짝 조였다.정현은 포핸드 다운더라인을 자신있게 뿌려 상대 게임 15-40를 만들었고 좌우로 흔들어대는 상대 포핸드 공격을 잘 막아내다 회심의 백핸드 다운더라인을 성공시켜 1대0으로 앞서갔다. 

그동안 정현이 소사의 포핸드 몰아치기에 좌우로 뛰었다면 2세트 1대0부터는 소사를 뛰게 만들었다.  자신이 포핸드로 돌아치다 지친 소사는 이제 정현의 자신있는 공격 샷에 좌우로 뛰는 것이 겹쳐 더 이상 전세를 뒤집는데 역부족으로 나타났다.  결국 정현은 5대2에서 상대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해 마스터스대회 8강행을 확정했다. 대부분의 공은 포핸드로 돌아쳐 체력 소모가 많은 선수대 완벽한 백핸드와 결정력 있는 포핸드로 경기하는 선수의 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 

독자 가운데 투어 우승 없는 선수가 마스터스대회를 생애 첫 우승으로 만드는 걸 본적도 없고, 투어우승 10번 이상 해도 마스터스 우승 없는 선수가 90%가 넘는다며 정현의 마이애미 마스터스 우승을 기대하지 못하는 이가 있다. 그러면서 기자의 예측에 너무 앞서갔다는 평을 내놓았다. 과연 그럴까.  정현은 8강에 올랐고 우승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단 3경기 남겨두었다.  8강에 오른 정현은 라이브 랭킹으로 19위에 올랐다. 우승하면 10위가 된다. 

8강에서 한번 더 이겨 4강에 오르면 랭킹은 19위로 제자리지만 상금은 32만7965달러(약 3억5200만원)로 배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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