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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5개 대회 연속 1회전 통과니시코리는 탈락
글 박원식 기자 사진 Abierto Mexicano d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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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8  10: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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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올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연속 1회전을 통과했다.

정현(29위)은 2월의 마지막날인 28일(한국시각)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ATP500시리즈 투어대회(멕시코 아카풀코 / 2월 26일 ~ 3월 3일 / 하드 코트) 1회전에서 미국의 도날드 영(89위)에게 7-6<5> 6-1로 이기고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이로써 브리즈번대회 2회전, 오클랜드ASB클래식 8강, 호주오픈 4강, 델레이비치 8강에 이어 5개 대회 연속 1회전 승리를 거뒀다.  왼손잡이인 도날드 영은 호주오픈 주니어 우승자 출신으로 김선용과 전웅선이 주니어 시절에 함께 경기한 선수다. 

정현은 상대하기 까다로운 왼손잡이 도날드 영을 맞아 초반 상대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유리하게 끌고 갔다 하지만 바로 자신의 게임을 내줘 승부를 타이브레이크 까지 가게 됐다. 타이브레이크에서 파워있는 스트로크로 돌파구를 찾고 상대의 네트 대시 플레이와 드롭샷에 잘 대처해 1세트를 획득했다. 

1세트 1대1에서 정현은 백핸드 스트로크로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했지만 자신의 게임을 바로 0-40에서 내줘 2대2를 허용했다. 이날 정현은 1세트 중반까지 첫 서브가 잘 안들어가고 까다로운 왼손잡이를 만나 백핸드 집중공략을 받으며 1세트를 3대5로 밀리게 됐다.
도날드 영은 줄곧 자신의 포핸드 스트로크로 정현의 백을 공략하다 결정적일때 정현 포핸드로 공을 보내 실수를 유도하는 작전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위기에 몰린 정현은 스트로크 맞대결에서 앞서며 상대의 더블폴트를 이용해 4대5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리고 서브 기회를 찾았다.
영은 이때 네트 대시를 시도해 정현을 압박했지만 정현의 강한 스트로크에 발리 실수를 연발해 극적으로 5대 5가 이뤄졌다.

5대5 도날드 영 서브때 정현은 0-30로 앞서갔고 역시 영의 네트 대시 작전을 간파하고 강한 스트로크로 벽을 두들겨 터치 아웃 맞불작전을 펼쳤다. 6대5를 만든 정현은 서빙 포 세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서브게임에서 15-40로 되레 몰려 타이브레이크를 허용했다. 정현은 자신의 서비스게임으로 세트를 끝내지 못했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정현이 줄곧 앞서나갔다. 타이브레이크 3대 2까지 정현은 이날 영에게 총득점 면에서 두점 뒤진 43대 45로 밀렸다.

3대2에서 스트로크 대결 끝에 상대 실수를 이끌어 4대 2로 앞서고 서브포인트로 5대2를 만든 정현은 드디어 승기를 잡았다. 세차례의 세트 포인트 기회끝에 6대 5에서 정현은 네트 앞에 짧게 떨어진 볼을 전력 질주해 크로스로 처리해 7-5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정현의 특기가 작동했다. 1세트 경기시간은 1시간 1분.

주도권을 잡은 정현은 2세트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샷을 날리며 6대 1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지난주 델레이비치투어오픈 250시리즈 8강에 이어 500시리즈 시즌 첫 출전대회에서 1회전을 무난히 통과했다.  아카풀코대회 2회전에 오른 정현은 미국의 잭삭(4번 시드)과 에르네스토 에스코베도(예선통과자) 승자와 3회전 진출을 가린다. 

한편 이 대회 1회전에 출전한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는 1회전에서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에게 7-6<3> 3-6 1-6으로 패해 탈락했다. 2세트 막판에 게임이 안풀린 니시코리는 라켓을 집어 던져 주심의 경고를 받기도 했다. 

 

   
▲ 올해 정현 경기 기록(승리는 노란색)

멕시코 아카풀코대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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