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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이스너 꺾고 새해 첫 투어 8강(종합)
글 신동준 기자 화면캡춰=TENNIS TV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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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0  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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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새 코치 고드윈과 함께한 정현이 올시즌 처음으로 투어 8강에 진출했다.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62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ASB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ASB 클래식(총상금 56만1,345달러/1월 8일~13일/ATP250시리즈) 16강에서 빅 서버 존 이스너(미국, 16위)를 2시간 24분 만에 7-6<3>, 5-7, 6-2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1세트 이스너 서브로 시작했다. 그는 서브속도 213km로 에이스 두 개를 넣어 첫 게임을 가져왔다. 그러나 정현도 자신의 서브를 가볍게 지키며 팽팽한 승부를 예고했다. 예상대로 둘은 스코어 5-5로 이어졌다. 
 
정현은 이스너의 서브를 브레이크 하기 위해 베이스라인 한발짝 붙어 리턴했다. 15-40에서 정현은 백핸드 위닝샷을 연속 성공시켜 듀스를 만들었고, 이어 첫 브레이크를 잡았으나 상대 서브 223km 속도에 밀려 5-6이 됐다. 
 
정현은 차분히 서브 T존과 바디 샷(중간코스) 등을 섞어가며 획득해, 6-6 타이브레이크로 돌입했다. 정현은 첫 포인트부터 이스너 서브를 브레이크 해 1-0, 이어 포핸드 크로스 성공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자신의 서브를 하나 잃어 2-1이 됐다. 
 
이스너는 서브 균형을 되찾아 순식간에 3-2를 만들었지만, 정현은 공격적으로 서브를 넣어 3-3, 4-3, 이어 이스너 서브에서도 연속 두 포인트 가져와 6-3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정현은 3구째 포핸드 처리로 첫 세트를 선취했다.
 
정현은 2세트에서도 발 빠른 리커버리로 상대 역습을 봉쇄했다. 자신의 서브를 착실히 지켜 1-1, 2-2, 3-3, 4-4에서 정현이 드롭샷으로 연속 득점해 5-4로 한게임 앞서나갔다.
 
그러나 이스너는 서브를 코스 깊은 에이스를 터뜨리며 5-5를 만들었고, 이후 정현의 서브게임 듀스 상황에서 2연속 포핸드 위닝샷을 성공해 6-5로 브레이크 했다. 기세를 잡은 이스너는 마지막 자신의 서브로 마무리 지었다.
 
3세트 정현은 이스너 서브에서 트리플 포인트로 브레이크 해 3-1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정현은 위닝샷(총 31개)을 연속 득점으로 획득해, 스코어 4-1로 유리하게 앞서나갔다. 탄력을 받은 정현은 백핸드 크로스 위닝샷과 서브를 착실히 지켜내며, 최종 스코어 6-2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새해 투어 첫 8강에 진출한 정현은 랭킹포인트 45점과 상금 1만4,535달러(약 1,560만원)를 확보했다. 
 
정현은 11일 열리는 8강전에서 스페인의 다비드 페레르(38위)와 4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미국 선수들이 잇따라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1번 시드 잭 삭과 3번 시드 샘 퀘리의 첫 경기 탈락이후 10일 16강전에서 4번 시드 존 이스너마저 정현에게 패해 오클랜드 ASB클래식에서 미국 선수들이 맥을 못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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