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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젠 파이널 '샷 클락', 내년 호주오픈에 도입정현 “안경을 닦는 것 때문에 경고를 받았다”
글 사진 밀라노=신동준 기자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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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2  14: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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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젠에서 새롭게 실시한 25초 샷 클락이 내년시즌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에도 적용된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샷 클락 도입 등 2018~2019년 그랜드슬램의 새로운 변화를 발표했다. 또한 그랜드슬램 위원회(GSB)는 2019년 그랜드슬램 시드배정을 32번이 아닌 16번으로 줄이겠다는 방안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59위)이 우승한 넥스트젠 ATP 파이널에서 적용된 샷 클락(서브시간을 정확히 재는 데 쓰는 시계)은 지난 8월 US오픈 예선전에서 첫 시범을 보였다. 하지만 그랜드슬램 본선에서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윔블던에서 두 번의 타임 바이올레이션으로 첫 서브를 빼앗겼던 프랑스의 아드리안 만나리노(28위)는 “경기 초반부터 타임 바이올레이션을 받으니 긴장되기 시작했고, 내가 얼마나 천천히 서브를 넣는지 알 수가 없었다. 타임을 엄격하게 적용하려면 시간을 정확히 재는 것이 나을 것” 이라며 서브 시간 측정 필요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지난 10일 넥스트젠 파이널에서 정현은 "안경을 닦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 때문에 경고를 받았다” 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경기 전 워밍업을 엄격히 5분으로 줄여, 이 룰을 어길 시에는 최대 2만달러(한화 약 2천2백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또한, 본선 자동진출 선수가 본선 이전 목요일 오후 12시(정오) 이후 출전을 철회하는 경우에는 1회전 상금 절반(50%)만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럭키루저로 1회전에 올라온 선수에게는 나머지 50%의 상금을 추가적으로 지급한다.
        
이 소식을 접한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대단한 경기를 보고 싶지 않는다면 이것은 훌륭한 개선이다” 고 도입에 대해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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