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의성은 서귀포대회 복식에서 정영석과 손발을 맞춰 우승했다

서울고 박의성이 2주 연속 주니어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단식 대회 2주 연속 결승에 올랐다.

박의성은 11일 서귀포 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서귀포국제주니어대회(B1) 복식 결승에서 같은학교 정영석과 짝을 이뤄 대만의 레이 호와 추신 셍을 6-2 6-2로 이기고 우승했다. 박의성-정영석은 지난주 춘천에서 열린 이덕희배대회(2급) 복식 우승도 차지했다.

이덕희배 준우승한 박의성은 서귀포대회 단식 결승에도 올라 추신셍(대만)과 우승을 가린다. 박의성은 효명고 한선용을 6-3 6-3으로 이고 2주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박의성은 내년 1월 주니어 랭킹에서 1999년생이 빠지면 세계 1위도 바로볼 수 있게 됐다. 현재 1999년생을 제외하면 세계 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서귀포대회 단식 우승 점수와 복식 우승 점수(단식 우승 180점+ 복식 우승 120/4=30)를 보태면 세계 주니어 1위가 될 수도 있다.

복식 우승과 단식 8강 성적을 올리 정영석은 90점을 보태 총 461점으로 내년초 단박에 20위권에 오를 예정이다.

남자단식 4강
박의성 (KOR) [1] 6-3 6-3 한선용 (KOR) [12]
Chun Hsin TSENG (TPE) [2] 6-1 3-6 6-2 Taisei ICHIKAWA (JPN) [7]

여자단식 4강
En Shuo LIANG (TPE) [1] 6-2 6-2 윤혜란 (KOR)
Xiyu WANG (CHN) [3] 6-3 7-6(3) Naho SATO (JPN) [2]

남자복식 결승
정영석(KOR) / 박의성 (KOR) [2] 6-2 6-2 Ray HO (TPE) / Chun Hsin TSENG (TPE) [1]

여자 복식 결승
Joanna GARLAND (TPE) / Xiyu WANG (CHN) [2] 6-4 6-3 Ayumi MIYAMOTO (JPN) / Anri NAGATA (JPN) [6]

여자 복식 시상식

여자복식에서 조안나 가랜드(대만)-왕시유(중국)이 일본의 아유미 미야모토-안리 나가타를 6-4 6-3으로 이기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