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피플명사
가수 메이린 “테니스는 나에게 힐링”‘꼬마룰라 실력자’ 메이린에게 테니스란
글 신동준 기자 사진제공=채우컴퍼니  |  technic0701@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8.04  13:42:24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최근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4에서 ‘꼬마룰라편’을 통해 실력자로 화제를 모은 가수가 있다. 그는 가수 메이린(본명 서채우)다.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활동을 하는 메이린는 춤과 노래실력까지 갖춘 만능 댄서 가수다. 
 
지난 5월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달러+H)에서 권순우(건국대, 203위) 경기 뒤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었고, SNS로 응원메시지까지 보내며 이수를 모았다. 또한 강사모(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을 초청해 ‘꼬마룰라와 테니스 행사’를 열면서 테니스의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메이린는 테니스구력 3년차지만 짧은 구력에 비해 테니스 실력은 수준급이다. 메이린가 생각하는 가수와 테니스에 대해 인터뷰 나눴다.   
 
-가수 메이린는 테니스를 어떻게 테니스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20살 때 우연히 스포츠TV에서 중계되는 테니스시합을 보게 되었다. 그때 마침 경기하던 로저 페더러의 모습을 보며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처음 보는 테니스경기였는데 페더러 선수의 테니스가 굉장히 강력하지만 유연하고 우아한 게 마치 발레를 연상시키듯이 너무너무 멋졌다. 또 어떠한 경기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자신만의 플레이를 하는 것을 봤을 때 멘탈이 굉장히 강한 선수라고 느껴졌고, 그렇게 로저 페더러 선수에게 완전히 빠져들었다. 그 이후 6년을 페더러 선수 경기만 보며 응원했다. 막상 테니스를 시작하고 싶어도 사실 아는 곳이 없어 머뭇거린 게 6년이었는데 3년 전에 테니스를 치는 지인을 소개받게 되면서 정식적으로 테니스를 배우게 되었다. 그렇게 테니스의 열정이 불타오르게 되었다.
 
-최근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에서 ‘꼬마룰라편’로 통해 실력자로 알려졌다. 또한 강사모(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을 초청해 ‘꼬마룰라와 테니스 행사’를 가졌다. 가수 메이린가 생각하는 테니스란?
=내가 생각하는 가수는 대중과 잘 소통할 줄 아는 가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를 하면서 더 많이 와 닿았던 것 같아요. 오랜 해외 활동으로 한국에서의 활동이 적어 팬들과 오랜 시간 많이 뵙지 못했다. 그래서 한국 팬들에게 많이 잊혀지는 것 같아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통해 찾아뵙고 난 후 많은 팬들과 다시 소통하게 되니 정말 행복하다. 가수로 있을 수 있는 이유는 팬들이 계시기 때문에 대중들과 잘 소통 할 줄 알아야 하는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가수라는 직업상 때로는 예민하기도 한 저에게 테니스는 언제나 나를 리프레시(Refresh)하게 해주는 존재다. 하나의 취미이기도 하면서 나의 모든 생활의 도움이 되는 존재이기도 하다. 취미로써 즐기는 것에 끝이 아닌 나의 삶 자체에 많은 영향을 미쳐 좀 더 나은 가수 메이린 그리고 서채우를 만들어주는 건강한 삶을 만들게 하는 취미 그 이상의 존재가치가 있는 스포츠다. 
 
-최근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달러)에서 국가대표 권순우(건국대)와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었다. SNS를 통해 응원에 메시지까지 보내며 관심을 보였는데 테니스 경기를 보면서 관람하는 거에 관심이 많았는지
=사실 전 다른 스포츠 경기관람은 즐겨하지 않는 편이다. 유일하게 경기관람을 하는 건 오직 테니스 경기뿐이다. 처음 오랫동안은 로저 페더러 선수의 경기만 봤었다. 하지만 제가 직접 테니스를 배우게 되다 보니 다른 분들의 경기가 조금씩 궁금해졌고 시간이 날 때면 우리나라에서 이뤄지는 테니스 경기는 가능한 보러 가려고 한다. 눈앞에서 이뤄지는 경기들을 보고 있자니 정말 짜릿할 때가 많다. 그렇게 경기를 직접 보다보니 우리나라 선수들도 잘 성적을 내고 있다는 것을 몸소 알게 되었다. 매순간 열정적으로 시합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을 보면 누구보다도 열심히 응원하고 싶어지는 것 같다. 
 
-가수 메이린는 테니스 구력 3년차지만 짧은 기간 내에 테니스도 실력자라고 들었다. 전국대회에 나가 입상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테니스 입상 목표는?
=엄청난 열정에 비해 아직은 많이 모자란 테니스 실력이지만 테니스를 시작할 때 하나 다짐은 한 것이 있다면 ‘전국대회에는 입상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다. 많은 분들께서 시작도 하기 전에 꿈이 너무 큰 것 아니냐며 놀리실 때도 있지만(웃음) 한번 시작한 이상 정말 멋지게 해내고 싶다. 지역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개나리부, 국화부 순으로 우승을 목표로 삼아 열심히 테니스를 배우고 있다. 꿈이 정말 크죠??(웃음) 사실 로저 페더러가 우승할 때 느끼는 기분을 아주 작게나마 느껴보고 싶은 것도 있다.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테니스를 배우고 있다.
   
 
-음악을 하면서 테니스까지 사랑한다고 들었다. 가수다보니 테니스의 리듬감도 잘 맞을 것 같은데 자신에게 테니스가 잘맞는지
=테니스는 한순간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이며 공을 받아치고 스텝을 밟아 가며 움직여야 하다 보니 리듬감이 많이 필요한 운동인데 내가 댄스가수이다 보니 춤을 추면서 움직였던 리듬감이 테니스를 칠 때 많은 도움이 되곤 한다. 아마도 가수의 리듬감보다는 춤을 췄기 때문에 몸으로 배운 스텝리듬감에 도움이 더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웃음) 무엇보다 이리저리 뛰면서 사방을 가로지르는 테니스가 활발한 저의 성격의 아주 잘 맞는다. 하지만 테니스는 멘탈이 아주 중요한 운동이다. 시작은 체력싸움이지만 결국 마지막엔 멘탈 싸움이 중요해지는 운동이다. 예민한 나에게 인내심과 기다림을 알려주고 차분함을 알려주는 운동이고 이러한 멘탈 교정은 나의 일상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운동만큼이나 중요한 멘탈 훈련이 사실 우리나라에선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멘탈 교육은 정말 중요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 흔히 말해 매직테니스행사도 하고 싶다고 들었다. 테니스를 배우지만 가르치는 것까지 테니스의 애정이 강한데 이러한 계기는?
=로저 페더러 선수를 좋아해서 그 선수의 경기만 쭉 보고 응원할 때는 그저 그 선수의 경기를 보고 응원한다는 것에 굉장히 행복했었다. 그런데 막상 직접 배우다 보니 테니스라는 스포츠가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는 운동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이러한 좋은 스포츠가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대중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테니스는 무엇보다 강한 멘탈이 필요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해내야 하는 운동이다. 나도 직접 배워보니 멘탈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운동과 멘탈이 함께 접목되어진 고퀄리티의 운동이다. 이러한 좋은 스포츠를 누구나 접하기 쉽고 즐길 수 있는 매직테니스를 통해서 남녀노소 테니스의 즐거움과 테니스의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되어 할 수 있다면 여러 행사에 매직테니스나 테니스를 접목시켜 널리 알리고 싶다. 
 
-연예인 테니스하면 윤종신, 강호동, 이재훈, 알리, 정재형 등 여러 연예인들이 많다. 이분들도 테니스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가수 꼬마룰라가 생각하는 연예인 테니스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연예인들의 테니스 활동은 누구보다도 테니스의 장점들을 빨리 그리고 널리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테니스가 왠지 격한 운동일 거 같아서 특히 여자 분들께서 시작하시기를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연예인들의 테니스 활동을 보면서 테니스를 배워보고 싶다고 느끼실 수 만 있다면 조금은 대중들에게 알려진 연예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활발하게 테니스 활동을 지금보다 더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나 또한 즐거워서 하는 테니스이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테니스가 대중화되어 더 많은 분들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도록 테니스 활동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국 강사모(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와 소통하는 테니스 행사를 열었다. 또 다른 계획은? 
=지난 6월에 다음카페 ‘강사모’ 회원들과 함께 하는 ‘꼬마룰라 테니스 교실’을 열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실까 걱정과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지원해주셨고 지원자분들 중 몇 팀을 추첨하여 진행했다. 전, 현직 선수들을 직접 초청해서 이뤄지다 보니 참가자 분들이 많이 즐거워했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래는 깜짝이벤트처럼 1회로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 올해 안에 한 번 더 이벤트를 열어볼까 계획 중에 있다. 코치로 나서주셨던 전, 현직 선수들을 다시 초청해야 해서 시간을 맞춰봐야겠지만 아마도 올 겨울에 ‘추워도 즐거운 테니스교실’을 계획할 생각이다.(웃음)
 
-테니스 레슨은 어디서 받나? 또한 일주일에 테니스를 얼마나 치는지
=지금은 주로 한국체대에서 테니스 레슨을 받고 있다. 처음 테니스를 시작할 때는 일주일에 5일을 테니스를 배우러 다녔는데 최근에 일주일에 3일정도 치고 있다. 테니스는 꾸준히 운동해야 하는 스포츠인거 같다. 한동안 테니스가 늘지 않는 것 같아 좌절 할 즈음 정희석 감독과 임용빈 감독이 몇 차례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적 있다. 영광스런 순간이었지만 가장 긴장했던 순간이기도 했다. 역시 감독들께서 보시는 눈썰미는 정말 예리하신 것 같다. 몇 번의 코칭으로 정말 많은 도움 되었다. 그때의 원포인트 레슨들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열심히 테니스를 배우고 있다. 
 
-좋아하는 우리나라 테니스 선수는?
=우리나라에서 현재 테니스 유망주로 꼽히는 ‘권순우’ 선수와 여자선수는 ‘이진주’ 선수를 좋아한다. 어린나이지만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권순우 선수를 보면 응원하는 나에게도 뿌듯함을 주는 거 같다. 조급함보다는 꾸준함으로 자신을 보여주고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꾸준히 응원해주고 싶은 선수다. 이진주 선수는 작은 체구에서 보여 지는 강한 스트로크가 매력적인 선수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이 딱 들어맞는 선수인거 같다.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부족한 부분들을 꾸준히 채워나가고 있는 이진주 선수를 보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정말 멋진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해외선수로써는 역시나 로저 페더러다. 페더러로 인해 테니스를 알게 되었고, 부드러우면서 강력한 테니스로 완전히 매료시킨 선수다. 테니스의 황제라는 명칭이 모든 걸 말해주고 있는 만큼 테니스 경기 매너 또한 멋진 선수다. 
 
-최근 양구 중고테니스 단체전에 초대를 받아 테니스를 관전하고 왔다. 주니어들에 모습을 보았을 때 어땠는지
=처음 본 전국남녀중고등테니스 대회였다. 그리고 청소년국가대표팀 전지훈련도 보았다. 처음엔 뭔가 상큼한 느낌을 받았으며 왠지 다들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대회를 지켜보고 대회를 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중, 고등학생이 아닌 이들은 모두 테니스 선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뜨거운 태양아래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체력보다 정신력의 싸움이라고 느껴질 만큼 많은 경기들이 아주 팽팽했다. 어떤 선수는 경기를 모두 치른 후에 구급차에 실려 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저 귀여운 학생이라고만 바라볼 수 없었다. 자신의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이겨내는 모습이 최선을 다한 선수의 모습이었다. 그중 두 고등학교의 복식경기가 유독 기억에 남았다. 정말 결과가 아주 궁금한 막상막하의 경기였다. 두 팀 모두 담담하게 경기를 치뤘다. 자신들의 실수에 낙담하지 않고, 만회하고, 차분하게 경기를 진행했던 두 팀이었다. 어린선수들이라고 정신력이 쉽게 무너지고 흔들릴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러지 않는 모습에 많이 놀랬다. 아직은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일 뿐이지 이미 선수로써 가지는 마음가짐과 열정적인 모습의 놀랬던 시간들이었다. 
 
-가수 메이린에게 테니스란
=테니스는 나에겐 힐링 그 자체다. 휴가와 같은 존재. 테니스를 치러 가는 그 자체가 나에겐 휴가다. 많은 분들께서 휴가를 갈려고 짐을 챙길 때 설레이듯이 나는 테니스가방을 챙겨 나갈 때 휴양지를 가는 것만큼이나 설레이고 즐겁디. 정신없이 스텝을 밟고 뛰어다니면서 숨이 차올라 힘들면 그때가 돼서야 무언가 하는 것 같고 살아있는 것 같다. 잘치고 못치고는 떠나서 이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가수라는 직업으로 한 번의 공연을 위해서 오랜 시간 연습하고 준비하여 공연을 보여드리고 내려오면 즐기는 희열의 순간이 많이 짧은 것 같아 아쉬울 때가 많았다. 그런 아쉬움과 외로움들을 테니스를 치면서 많이 위로받고 있다. 테니스는 그저 운동으로써만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내 모든 생활에서의 많은 영향을 준다. 요즘은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스트레스가 많다보니 힐링이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꼭 필요한 일중에 하나가 되었다. 나의 일상과 사회생활의 스트레스를 해결해주고 다시 산뜻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나의 힐링 요소는 테니스다. 테니스는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될 힐링과 같은 존재이다.
   
 

[관련기사]

글 신동준 기자 사진제공=채우컴퍼니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김현대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민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수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