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픈 챌린저에서 준우승한 국가대표 권순우(19살, 209위)에게 외국 매니지먼트사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권순우에게 관심을 보인 매니지먼트사는 톱노치(Topnotch Management). 톱노치는 존 이스너, 스티브 존슨, 요시히토 니시오카, 라일리 오펠카, 엘레나 베스니나 등 톱 100위내 플레이어를 관리하고 있다.

샘 듀발이 대표로 있는 톱노치 매니지먼트사는 세계에서 시장성있는 골프와 테니스 선수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전 WTA 선수인 메리엔 투와 앤드류 추무라가 그랜드슬램 테니스 투어를 맡고 있다.  

한편 건국대 2학년인 권순우는 현재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과  지난해 5년 계약을 했다.  

권순우를 지도하는 탁정모 코치는 “순우가 해외로 훈련과 대회를 다닐 때 금전적으로 스포티즌이 큰 도움을 줬다”며 “지금 세계랭킹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스포티즌 덕분”이라고 말했다. 탁 코치는 “순우가 다리 경련 때문에 지난해 초 4차례나 대회를 기권했다”며 “엑시온에서 훈련을 받은 뒤 경련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따라서 외국의 매니지먼트사가 권순우에게 관심을 보여도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옮길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 톱노치 관리 테니스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