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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우리 자매는 열심히 노력했다"세레나, 16강 경기 후 공식인터뷰
글 신동준 기자 남현준 기자 사진 김경수 기자(KTA)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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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26  12: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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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경기에서 서브가 안되자 세레나는 "한 샷에만 의지하다 안 될 때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23일 AO 호주오픈 여자단식 16강에서 미국의 세레나 윌리엄스(2위)가 체크의 바르보라 스트리코바(16위)를 7-5, 6-4로 1시간 45분의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세레나는 퍼스트서브확률이 60개중의 27개만(45%) 들어오는 등 낮은 서브컨디션을 보여줬다. 서브가 안 되자 세컨드서브로 주고 리턴과 스트록으로 승부수를 뛰우는데 바빴다.
 
아래는 경기가 끝나고 난 뒤 공식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내용이다.
 
-이전 라운드 보다 어려운 게임이었다. 코트에서 말했다시피 서브에 조금 문제가 있었는데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나 또한 플랜B가 먹힌 것에 대해 어떤 자신감이 드나?
=일단 오늘은 나의 날이 아니었던 것 같지만 이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항상 한 샷에만 의지하다 안 될 때 당황할 때가 있는데 말이다. 게임을 거의 질 뻔 하며 나의 게임의 다른 면들을 알아 갈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상대 플레이를 읽기 힘든 선수여서 힘들었던 것 같나?
=그렇다. 날카로운 공격을 해도 상대는 볼을 계속 받아치는 선수다. 확실히 이전 세 선수와는 다른 게임을 보여줬다. 나의 또 다른 면을 발견 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흥미로운 게임이었다.
 
-아직 앞으로의 상대가 누구인지는 모른다. 세계 10위 안에 드는 선수인 조안나 콘타(영국, 9위)랑 붙을 수 있는데 아직 그녀와의 전적기록은 없다. 그녀에 대해 벌써 아는 점들은 있나?
=조안나 콘타의 게임을 자주 봤다. 그녀는 최근 성적이 뛰어나고 이번년도엔 아직 진 적이 없다. 시드니 오픈에서 이기지 않았나?
 
-심천오픈에서 이겼다.
=아 잘 몰랐다. 하지만 최근 컨디션이 매우 좋은 것 같다. 공격적인 스타일이며 꽤나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기대된다. 코트에서 말 했듯이 이 대회에선 잃을 것이 없다. 여기서의 모든 것은 나의 보너스와도 같다. 여기에 이기려 왔으니 더 낳은 플레이를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저번에 로저 페더러(스위스, 17위)가 호프만 컵에서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59위)랑 연습했을 때 그녀가 페더러의 서브를 강력한 리턴으로 되받아쳤다. 페더러는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남자프로선수들 중 리턴을 별로 연습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당신의 생각엔 여자 테니스에서 리턴에 비교적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매우 중요하고 경기의 승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서브와 리턴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당연히 포인트의 시작이 되는 샷들이기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항상 당신의 서브에 대해서만 얘기한다. 당신의 리턴이 조금 뒤쳐진다고 생각하나?
=아니다. 내 리턴은 좋은 것 같다.(웃음)
 
-어제 앤디 머레이(영국, 1위)와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1위)가 졌다는 소식에 얼마나 놀랐나? 상위권 선수가 떨어지는 걸 보기 힘든데..
=머레이의 패배에 깜짝 놀랐다. 해가 늦게 져서 다른 경기들을 할 때 쯤 잠자리에 들었다. 믿기진 않겠지만 아직도 시차증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잠자리에 조금 일찍 든다. 케르버에겐 있어서 꽤나 흥미로운 2주였던 것 같다.
 
그녀는 해야 할 것이 이것저것 있어서 이렇게 까지 올라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 코코 반더웨이(미국, 35위) 또한 매우 잘하고 있다. 훌륭한 계획을 세우고 경기에 들어오는 것 같다. 그리고 어려운 경기는 아니어서 놀라진 않았다.
 
-길게 볼 때 이런 결과들이 테니스계에서 특히 젊은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 같나?
=대회엔 항상 자주 이런 결과들이 있기 마련이다. 젊은 선수들에겐 어떤 영향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대회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다.
 
-최근 미국이나 전 세계의 여성행진(트럼프 반대시위)에 관한 뉴스나 동영상을 본적이 있나? 이런 행사들에 대한 소감을 말해달라.
=당연히 봤다. 소셜미디어에 널려있다. 보도로도 많이 나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뜻을 함께하기 위해 모여 행진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
 
-가끔 사람들은 여성들이 함께 모여 어떤 주장을 강렬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 같나?
=그런 것 같다. 이렇게 어떤 사유로든 사람들이 통합하여 모인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17위)가 아직 살아남았다. 이런 결과에 대해 조금 놀랐나?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러시아, 27위)를 이길 확률이 높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그녀는 지금 매우 잘 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들어 엄청나게 연습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그녀는 아주 열정적인 프리시즌이 있었고 내 바로 옆에서 연습해서 안다. 음..역시 엄청난 노력 끝에는 항상 결과가 있기 마련이다. 그 노력이 언젠가는 보이기 마련이다.
   
▲ 흔들림 없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2위)가 컴온과 함께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나이가 35살 36살인 둘이 이런 성적을 거두는 것에 대해 정말 놀랄만하다고 생각하나? 아니면 그냥 그런 것 같나?
=이는 매우 인상적인 결과인 것 같다. 보통 우리나이 때에 상위권에서 뛰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우리의 정신연령은 8, 9살 정도여서 아직 가능한 것 같다.(웃음)
 
-약혼이 발표 났을 때 그를 로마오픈기간 때 만났다고 생각했다. 그때만 만났는지 아니면 예전에도 몇 차례 만났는지 확실치 않다. 여기에 대해 말해 달라.
=한 2년 전부터 만났다. 6개월 전에 만난 건 아니다.
 
-만남이 최근은 아니란 건가?
=그렇다.
 
-그래서 로마 오픈 외에는 방문한 적이 없나? 기자는 이게 알고 싶었다.
=우연히 방문하게 된 적은 있다. 그는 로마와 이탈리아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탈리아를 제일 좋아한다.
 
-한번 피렌체(이탈리아 중부)에 가보지 않겠느냐?
=한 번도 가보지 못해 꼭 가봐야겠다.
 
-그래서 여행 때 누구를 만날 계획이었나?
=내가 적은 거에 대해 읽어 보았나?
 
-그냥 우연히 알고 있는데
=내 기억으론 그냥 로마에 여행으로 갔다고 말 한 것 같다.
 
-그와 처음 만났을 때 말이다. 그냥 우연이었나? 아니면 같은 자리에 동참하게 되어 알게 되었나?
=단순히 우연이었다. 내가 먼저 앉아있고 그는 옆에 앉아있었다.
 
-아무 소개도 받지 않고 그냥 레스토랑 옆자리에서 만났나?
=그렇다. 요즘은 그런 일들이 별로 없지 않나?
 
-영화에서만 있다.
=맞다! 나는 항상 환상의 세계 속에 살기에 이런 일이 일어나나 보다.
 
-베네치아(이탈리아 베네토주의 주도)에서 결혼할 생각이나?
=피렌체에 오라고 하지 않았나?
 
-피렌체가 나은 것 같나?
=아직 잘 모르겠다. 이탈리아가 좋기는 좋다. 특히 음식 때문이다.
   
▲ 세레나의 파상공세 공격에 이리저리 수비하는데 바쁜 체크의 바르보라 스트리코바(16위)

취재 후원: 장호테니스재단, 아머스포츠,전현중테니스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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