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세계 테니스 국가 대항전,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결승에서 아르헨티나 처음으로 우승했다.
아르헨티나는 11월 25~ 27일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실내 하드 코트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결승에서 크로아티아를 3승 2패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크로아티아가 2승 1패로 앞선 가운데 마지막날 단식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에 6-7<4> 2-6 7-5 6-4 6-3으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중간 전적 2승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우승을 가리는 마지막 단식 주자로 나온 아르헨티나는 페데리코 델보니스가 크로아티아의 이보 카를로비치를 6-3 6-4 6-2로 내리 이겨 사흘간의 승부를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는 1981년에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미국에 패한 이래 2006, 2008, 2011년에 이어 5번째 결승 에 올라 꿈을 이뤘다. 크로아티아는 2005 년 첫 대회에서 우승하고 두번째 타이틀 획득을 목표로 했지만 칠리치가 델포트로에게 두세트를 먼저 이기고도 경기를 내줬다.
아르헨티나 3-2 크로아티아
11월 25일 (제 1 일)
제 1 경기 ○ 마린 칠리치 6-3 7-5 3-6 1-6 6-2 ● 페데리코 델보니스
제 2 경기 ● 이보 카를로비치 4-6 7-6 (6) 3-6 5-7 ○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
11월 26일 (2 일)
제 3 경기 복식 마린 칠리치/ 이반 도디그 7-6 (2) 7-6 (4) 6-3 ●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레오나르도 메이어
11월 27일 (3 일)
제 4 경기 ● 마린 칠리치 7-6 (4) 6-2 5-7 4-6 3-6 ○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