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니스 유망주 정현이 유로스포츠에 넥스트 제네레이션으로 23일 소개되면서 독점 인터뷰를 했다.

유로스포츠(Eurosport)는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스포츠 전문 채널로,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스 산하에 있다. 본사는 프랑스 파리에 있다. 1989년 2월 5일에 처음 방송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54개국 20개 언어로 방영하고 있다. 아울러 웹사이트도 운영한다

 아래는 유로스포츠 인터뷰 내용.

"어쩌면 태권도 선수가 되었을 것" 

스무살 정현은 지난 2년 사이에 세계 51위에 오르며 다음 세대의 세계 테니스를 이끌 선수로 소개 됐다.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경기는 

=올해 호주오픈 1회전에서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다. 노박 조코비치와 1회전 경기를 해 비록 0대 3으로 졌지만 아주 흥분된 경기였다.

-테니스 우상은

=노박 조코비치다. 노박은 정신적으로도 배울 점이 많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그의 베이스라인 플레이는 세계 최고다. 

-어떻게 아주 짧은 시간에 세계 50위권에 진입할 수 있었나

=2013년 윔블던 주니어 결승에 진출했었다.  닉 키르기오스나 보르나 코리치를 이기고 결승에서 왼손잡이 퀸지에게 졌다. 주니어때의 성적이 있었기에 프로 입문해 성적으로 연결됐다.

-투어에서 기억에 남는 대회는

=2015년 마이애미 오픈이다. ATP투어 첫 출전대회가 기억에 남는다.

-어떤 스타일의 플레이를 생각하나

=우선 좀더 다양한 플레이를 구상하고 있다. 베이스라인에서 포핸드와 나름 견고한 백핸드 기술로 플레이를 하는 데 결정력을 더 높이고 싶다.

-우승하고 싶은 대회는

=윔블던이다. 

-ATP 넥스트 제네레이션은 당신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나에게 아주 좋은 것이다.  주목받으며 좋은 선수가 되어가는 하나의 과정이다. 

-테니스를 안했다면 어떤 인생의 플랜B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나

=어쩌면 태권도 선수가 되었을 것이다.  아니면 공부를 했을 것이다. 테니스하기전에 태권도를 잠깐했다. 

-태권도를 언제 했었나

=테니스를 하기 전인 5살때 태권도를 2년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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