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29일 유명을 달리하신 '고 배준영 회장'을 기리는 대회가 100여명의 전국 주니어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육사KTA코트에서 열렸다.

1980년 한국여자테니스연맹의 이사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약 35년간 한국여자테니스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헌신하고 열정적으로 테니스 보급에 힘썼던 '고 배준영 회장'은 1988년 '한국여자테니스연맹'회장에 취임하며 주니어육성과 한.중.일 3국간 테니스 교류전을 이끌어오며 국내 테니스 활성화와 보급에 애써왔다.

이번 대회는 "후배들이 그 뜻을 가슴깊이 새기고 고인의 유지를 받드는 마음과 '배 회장'의 아드님인 '풍산' 류진 회장이 생전의 어머님의 테니스 사랑을 테니스 꿈나무들에게 이어가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합쳐져 1회 대회를  치르게 됐다"고 양정순 여자연맹 전무는 대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100여 명의 주니어 선수들과 여자연맹 임원들이 도열한 선수 입장식과 선수 선서가 이어졌으며 대회 축사에서 정희자 여자연맹 회장은 "본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이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고 배준영 회장'의 테니스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어나가 주니어 선수들이 세계테니스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좋은 시금석이 되는 대회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 1회 배준영배의 대회의의를 설명하고 선수들에게 축사를 하는 정희자 회장

▲ 주니어선수들

▲ 선수대표(중앙여고 최서인) 선서

11일(금) 조에 따라 2~3경기씩을 치른 선수들은 12일(토) 10시부터 각 부별 토너먼트에 돌입해 1~3회전까지를 소화하며 13일(일) 각 부별 준결승 및 결승전이 치러지며 각 부별 1~3위 입상자들에게는 격려금이 지급된다.

▲ 축사를 마치고 선수 개개인에게 선전을 부탁하며 악수를 하는 여자연맹 임원들

▲ 제1회 배준영배 주니어테니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며 여자연맹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해외우수지도자 초청 강습회' '블랑코(헤드코치,정면), '게탕(코치)가 실습에 참가한 토성초 선수들과 드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육사KTA 실내코트에서는 '해외우수지도자 초청 강습회'가 열려 많은 전현직 지도자들과 선수들이 학구열을 불태우며 프랑스의 '블랑코(트레이너겸 수석코치)','게탕(코치)'의 선진 트레이닝 드릴과 교수법을 강습 받았다.

KTCF(지도자연맹)의 '이재화 부회장',KETF(한국초등연맹)의 '박태신'이사, 인청시청의 '이지희'선수 등 다양한 층에서 참가해 테니스 코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 강습회에 참석한 KTCF(지도자연맹) '이재화 부회장'(우측)

▲ KETF(초등연맹) '박태신'이사 또한 강습회나 모든 테니스관련 행사를 빠지지 않고 참석해 선수들에게 좋은 정보와 길을 알려주려 노력한다.

▲ 인천시청 '이지희'선수.은퇴후 엘리트 선수에 대한 지도를 목표로 바쁜 훈련 일정중에도 강습회를 꼭 챙겨 듣고 꼼꼼하게 노트한다.

직접 트레이닝을 받은 토성초6 권서진은"말이 통하지 않아도 만국 공통어인 '테니스의 자세'로 미루어 어떤 실습을 하려는지 쉽게 알았고, 통역하는 언니가 한국어로 동시통역을 해주니 별 어려움 없이 강습을 마칠수 있었다"며 "오늘 배운 트레이닝 및 테니스 연습법을 학교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겠다"고 즐거워 했다.

<조별리그전 경기모습>

▲ 12세부 1번 시드 홍연초 김유진(1)

▲ 김유진(2)

▲ 12세부 2번 시드 서울 누원초 장지오(1)

▲ 장지오(2)

▲ 장지오(3)

▲ 12세부 3번 시드 인천 신촌초 명세인

▲ 12세부 4번 시드 구의초 하선민

▲ 10세부 1번 시드 홍연초 김여경

▲ 10세부 2번 시드 신주향(1)

▲ 신주향(2)

▲ 10세부 5번 시드 홍연초 김아경.1번 시드인 김여경과 자매.

▲ 탄벌초 신민주

▲ 동구로초 최수영

▲ 토성초 서희주

▲ 구의초 이준서

▲ 10세부 홍연초 이제이

▲ 12세부 인천 신촌초 강나경

▲ 10세부 홍연초 박정원

▲ 10세부 토성초 최연서

▲ 12세부 홍연초 이지은

▲ 12세부 대일초 장가을

▲ 10세부 신학초 조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