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장호코트 낙찰 결과

▲ 대표팀의 전력담당관 출신 권중승 박사.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한 뒤 테니스가 좋아 명지대 대학원 체육학과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주요 경기를 동영상에 담아 경기 뒤 선수들에게 보여줬다. 선수들이 힘들어도 경기를 복기하게 하는 일을 했다

장충장호코트 운영을 국가대표 전력분석관 출신 권중승 박사가 맡게되었다.  

30일 장충장호코트 입찰 결과에 따르면  2억 4천 111만 1110원을 입찰가로 써낸 스포츠경기기록센터(대표 권중승)가 낙찰받았다. 대한테니스협회는 2억 1700만원을 써내 2위를 했다.   

장충장호코트 낙찰을 받은 권중승(45) 대표는 국가대표 노갑택 감독과 함께 대표팀 경기 기록 분석을 맡은 바 있다. 권중승 대표는 "명지대 체육학 테니스 분야 박사를 중심으로 의견을 모아 입찰하게 되어 낙찰받았다"며 "용인에 있는 명지대에서 10여년간 테니스아카데미를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충장호코트에서 어린이 테니스 교육과 국가대표 발굴과 훈련 분석,육성 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간 2억4천여만원 이상의 서울시에 납부할 비용에 대해서는 "몇몇 박사들이 돈을 모아 하게 되었다"며 "학교에 교수로 채용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코트 임대를 통한 아카데미 운영으로 자리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매직테니스를 오랫동안 담당한 이주호 박사 등 3명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중승 대표는

- 98년 동국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 2년간 일반 직장

- 테니스레슨

자격

- 대한테니스지도자연합회(KPTA 자격획득)

- 에센시아 어린이테니스 강습 강사

- 생활체육 (테니스) 자격증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