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군위군에 위치한 군위중학교(교장 안중헌)가 테니스부를 창단 하고 관내 테니스 붐 조성과 보급에 나섰다.

25일 오후 2시 군위중학교 체육관에서 군위군 김영만 군수, 안중헌 군위중학교 교장을 비롯한 관계인사 50여명과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체육의 활성화와 우수선수 조기 발굴, 및 각종대회의 상위입상을 목표로 군위중학교 테니스 부 창단식을 거행했다.

군위중학교 테니스부는 안중헌 교장을 단장으로 부단장 서종원 교감, 감독 손희승, 백정희 코치와 김정안, 이준환, 손상균, 김민서등 1학년 선수들을 주축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이날 환영사를 통해 안중헌 교장은 “재학생이 183명 정도의 규모의 학교로 체육시설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테니스 종목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되고 유능한 군위초등학교 테니스 선수단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테니스부를 창단 하게 됐다.”며 “본교의 테니스 꿈나무들이 전국소년체전 및 각종대회에서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높여줄 것을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영만 군수는“할 수 있는 곳에서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우리 군처럼 작은 도시부터 테니스를 키워 나간다면 이를 본보기로 삼아 테니스 붐이 일어 날것이고 한국 테니스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라며 “현재 1학년 선수들이 고교 진학 시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고등학교 나아가 실업팀까지 창단 할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힌 후 군위중학교 테니스부가 전국대회에서 상위에 입상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위중학교 테니스부 창단과 함께 관내 유관기관 및 군민들이 후원회를 자발적으로 조직해 선수들의 뒷바라지에 나서 큰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