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래 자료사진

이번 US오픈에 장수정, 한나래 ,이덕희가 예선에 출전한다.

장수정(사랑모아병원)은 영국의 로라 롭슨(와일드카드, 그랜드슬램간 카드 교환 프로그램)과 현지시각 24일 오후 1시에 1회전을 하고 한나래(인천시청)는 중국의 주린과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이덕희(마포고)는 뉴질랜드의 호세 스테이덤과 24일 첫 경기를 한다.

한나래는 US오픈 예선 두번째 출전한다. 지난해 예선 1회전에서 소라나 키르스테아(루마니아, 92위)에게 0-2로 패한 바 있다.  한나래는 “지난해에 상대와 비교해 서브와 리턴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서브와 리턴만 잘해도 상대와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면서 “한 포인트씩 따기 위해 집중하려고 한다. 지난해에는 부담감이 심해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이번엔 긴장하지 않고 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목표다. 후회 없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나래는 지난 5월 고양 NH농협 챌린저에서 우승하고  인천 챌린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 중국 원난성 위씨서키트에서도 우승해 자신의 최고 랭킹인 185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에 지고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생겼고 전문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했다. 

한나래가 지난해 상대의 공에 밀려 베이스라인 두세 발자국 뒤에서 수비하는 대신 베이스라인 안쪽에서 경기를 한다면  승산이 있다.  한나래가 1회전을 통과해 예선에서 3번 이기고 본선에 진출할 지 기대된다. 
 

한나래는 1회전 상대인 주린과 그동안 1승씩을 주고 받았다. 2014년 셴젠서키트 1회전에서 한나래가 6-1 4-0 RET로 기권승을 거뒀다. 그때만해도 주린은 한나래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올해 일본 기후챌린저(총상금 75000달러+H) 2회전에서 한나래가 주린에게 6-7<5> 6-4 3-6으로  접전 끝에 패했다.  둘의 랭킹 차이는 49위.

한나래는 US오픈에 두번째로 출전하고 주린은 처녀출전이다.

 

▲ 한나래와 주린 비교

▲ 한나래 경기

▲ 장수정 한나래